[비즈니스포스트] 수입물가지수가 3개월 만에 하락전환했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았다.
▲ 7월 수입물가지수가 3개월 만에 하락전환했다. 사진은 부산항. |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7월 수입물가지수(잠정)는 153.49로 6월보다 0.9% 내렸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27.9%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5월, 6월 2개월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7월에는 두바이유가 6월 대비 8.9% 하락하는 등 국제유가 상승세가 멈춘 데 힘입어 수입물가지수 역시 하락 전환했다.
용도별 분류에 따른 변동률을 살펴보면 중간재인 석탄 및 석유제품(-3.3%)이 6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7월 수출물가지수는 129.76으로 6월보다 2.1% 하락했다. 앞서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째 이어오던 상승세가 멈췄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16.3% 상승했다.
공산품 수출물가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내리며 6월 대비 2.2% 하락했다.
반면 농림수산품 수출물가는 2.3% 상승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