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바이오팜 2분기 매출 늘었지만 적자 지속, 연구개발비와 판관비 증가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8-11 16:26: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팜이 비용 상승의 영향으로 2분기 적자를 이어갔다.

SK바이오팜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34억 원, 영업손실 401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SK바이오팜 2분기 매출 늘었지만 적자 지속, 연구개발비와 판관비 증가
▲ SK바이오팜은 2분기 매출이 늘었으나 영업손실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3% 증가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250억 원가량 줄었다.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2분기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은 403억원으로 작년보다 114% 증가했다. 특히 6월 처방건수는 1만4천여 건에 이르러 최근 10년 동안 발매된 경쟁 약물들의 출시 26개월차 평균보다 약 2배 많았다고 SK바이오팜은 설명했다.

다만 연구개발비와 미국 마케팅·영업 강화에 따른 판관비가 증가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아시아 임상3상을 진행하는 한편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와 조현병 치료제, 항암제 등 후속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진행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최근 제약사 유로파마와 세노바메이트의 라틴아메리카 지역 상업화를 위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호주,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으로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외부 기업과 협업해 마이크로RNA(miRNA) 기반 신약, 표적 단백질 분해(TPD) 기술 기반 항암제 등도 연구하는 중이다. 진단영역에서는 뇌전증을 예측, 감지할 수 있는 의료기기가 올해 국내 임상을 앞두고 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