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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통신사업 20년 몸담은 영업전문가, 고객에게 다가가는 마케팅 [2022년]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8-10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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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황현식은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다.

5G통신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사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인터넷TV(IPTV) 채널 기반의 콘텐츠와 구독 서비스, 메타버스, 데이터, 광고, 보안,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1962년 8월1일 인천에서 태어났다.

부평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LG에 입사해 회장실에서 근무했다. 컨설팅기업 PW&C로 자리를 옮겼다가 LG텔레콤 사업개발팀 부장으로 LG그룹에 복귀했다.

LG텔레콤 영업지원과 전략부문을 거친 뒤 지주회사 LG의 경영관리팀장을 맡았다. 다시 LG유플러스로 돌아와 모바일사업을 총괄했다.

이동통신과 인터넷TV, 초고속인터넷, 스마트홈 사업을 아우르는 컨슈머사업 총괄을 맡아 유무선사업을 이끌었다.

2020년 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 LG유플러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LG유플러스가 LG텔레콤이던 시절부터 20여 년 동안 통신사업 영업전략을 담당해 회사 안팎에서 '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CEO of LG Uplus
Hwang Hyeon-sik
경영활동의 공과


△콘텐츠 서비스의 플랫폼 전환 추진
황현식은 6대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콘텐츠를 꼽고 관련 서비스를 플랫폼 형태로 전환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황현식은 2022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아이들나라, 아이돌라이브, 스포츠 서비스를 플랫폼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며 “플랫폼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 데이터, 광고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9월경 통합 스포츠플랫폼 '스포키'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골프, 야구로 나눠 개별적으로 서비스해오던 것을 스포츠콘텐츠 하나로 묶고 다양화해 스포츠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포키와 관련한 마케팅 및 제휴 업무를 담당할 직원을 채용했다.

스포츠플랫폼 외에도 LG유플러스는 가장 인기 있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인 아이들나라를 별도로 구독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 형태로 출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7월29일부터 8월7일까지 아이들나라 브랜드마케팅 경력사원과 아이들나라 글로벌 콘텐츠 제휴사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채용공고를 냈는데 이때 아이들나라를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G유플러스 자사의 IPTV와 무선이동통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던 것을 독립된 서비스로 출시할 뿐만 아니라 다른 이통사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형태의 서비스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이들나라는 2017년 출시된 이후 2022년 2월까지 누적 이용자 수가 61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LG유플러스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는 서비스다.

통신업계 일각에서는 LG유플러스가 2021년 12월 박종욱 최고전략책임자(CSO) 전무를 CEO 직속 조직인 아이들나라사업단의 책임자로 선임했고 황현식도 아이들나라 서비스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나라사업단의 분사 가능성도 제기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이들나라사업단의 분사 가능성, 서비스 플랫폼 전환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Who Is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 < LG유플러스 실적 >
△구독서비스 플랫폼 ‘유독’ 출시
LG유플러스는 2022년 7월14일 새 구독 서비스 플랫폼 '유독'을 출시했다.

유독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유튜브 프리미엄 등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부문 △요기요, 쏘카, 일리커피 등 배달/여가부문 △CJ외식, CJ더마켓, GS25 등 식품부문 △올리브영, 엔펩 등 쇼핑/뷰티/미용부문 △앙팡, 오이보스, 손꼽쟁이, 엄마의확신 등 유아부문 등에 걸쳐 31종이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말까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레고코리아, SSG닷컴, 인터파크, 밀리의서재 등과 제휴해 서비스 종류를 100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비스 1종만 사용해도 서비스 월 이용료의 5%가 할인되는데 고객은 최대 5종의 서비스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고 서비스 조합방법에 따라 할인율은 최대 50%까지 올라간다.

유독을 이용하기 위한 별도의 구독료는 없다.

서비스 초기에는 LG유플러스 가입자만 유독을 이용할 수 있지만 2022년 안에 통신사에 관계없이 모든 고객이 유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현재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앱을 통해서만 유독을 이용할 수 있는데 2023년 상반기에 유독 전용앱도 출시한다.

LG유플러스가 구독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은 그동안 통신사업을 통해 축적한 가입자 데이터를 활용하면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찾아내고 이를 사업모델로 개발하기 쉽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연간 국내 구독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20년 40조 원에서 2025년 100조 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시장성도 좋아 LG유플러스는 구독 서비스를 주력인 통신사업 이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5년까지 유독 가입자를 1천만 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유독 출시 이전에는 월 8만5천 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는 VIP 등급의 고객에게 밀리의서재, 쿠팡이츠, 파리바게뜨 등 제휴사의 구독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멤버십 서비스 '구독콕'을 운영했다.

△글로벌 콘텐츠 업체와 독점 제휴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콘텐츠 업체와 적극적으로 독점 제휴에 나서며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11월12일 국내 시장에 진출한 월트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를 인터넷TV(IPTV)와 모바일, 자회사 LG헬로비전의 케이블TV를 통해 선보였다.

KT가 모바일을 통해서만 디즈니플러스를 서비스하는 것과 달리 LG유플러스는 인터넷TV와 케이블TV에서 디즈니플러스 콘텐츠를 독점 제공했다.

앞서 2018년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인터넷TV에서 독점 유통하며 가입자를 늘린 경험이 있는 만큼 디즈니플러스와 제휴를 통해서도 인터넷TV 가입자를 늘리는 효과를 기대했다.

2021년 9월9일에는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와 독점 제휴계약을 맺었다. 2022년 7월 강원도 춘천에서 문을 여는 레고랜드 안에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 사물인터넷(IoT) 등 유무선통신서비스를 독점 공급하고 증강현실(AR) 콘텐츠와 스마트벤치, 다목적 유모차 등의 각종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8월10일에는 세계 음원 스트리밍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스포티파이와 국내 유통 독점계약을 맺었다. 월 8만5천 원 이상의 4G, 5G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6개월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고, 그외 고객에게는 3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했다.

하지만 독점 제휴 성과가 항상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

디즈니플러스는 국내 출시 초기 부실한 자막 번역과 오리지널 드라마 '설강화'의 역사왜곡 논란 등이 맞물려 예상외로 국내 시장에 안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2년 6월 기준 디즈니플러스의 월간 이용자 수는 168만 명으로 넷플릭스(1117만 명), 웨이브(423만 명), 티빙(401만 명), 쿠팡플레이(373만 명)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파이와의 협력은 2022년 8월 중으로 종료된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사람들 기준으로 2022년 4~6월 월간 이용자 수(MAU)는 22만~25만 명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토종 1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의 월간 이용자 수는 500만 명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스포티파이와의 제휴에 따른 LG유플러스 무선 이동통신 가입자 유치 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

△5G 주파수 추가할당 성공
LG유플러스는 2022년 7월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3.4~3.42GHz 대역의 5G주파수를 추가로 할당받았다.

앞서 4일 마감한 주파수할당 신청 접수에 LG유플러스만 단독 참여했다.

LG유플러스는 3.4~3.42GHz 대역의 주파수를 할당받는 조건으로 2025년 12월까지 5G 무선기지국 15만 국을 추가로 구축해야 한다. 또 이통3사가 함께 추진하는 농어촌지역 5G 공동망 구축 완료 시점을 2024년 6월에서 2023년 12월로 6개월 앞당겨야 한다.

LG유플러스는 주파수 추가할당 대가로 정부에 1521억 원을 납부해야 하며 2022년 11월1일부터 2028년 11월30일까지 해당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 KT와 동등한 폭(100MHz)의 주파수를 확보할 수 있게 돼 5G 통신 품질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3사는 2018년 6월 과기정통부로부터 3.42~3.7GHz 대역의 주파수를 할당받았다. 이때 LG유플러스는 3.42~3.5GHz 대역, KT는 3.5~3.6GHz 대역, SK텔레콤은 3.6~3.7GHz 대역의 주파수를 각각 확보했다.

과기정통부의 '2021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및 품질 평가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0월 말 기준 LG유플러스의 전국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는 712.01Mbs로 SK텔레콤(929.92Mbps), KT(762.5Mbps)에 뒤처진다.

하지만 다른 이통사에 비해 20% 좁은 폭의 5G 주파수로 이같은 내려받기 속도를 보인 만큼 LG유플러스가 추가할당받은 주파수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면 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동등한 통신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면 주파수 폭이 클수록 내려받기 속도 등 통신품질이 좋아진다.

△알뜰폰 사업 확대에 속도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업계 만년 3위 사업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알뜰폰 사업 외연을 키우고 있다.

이를 위해 자회사를 통해 알뜰폰 사업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기존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6월21일 새로운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협업 프로그램 브랜드 ‘+(플러스)알파’를 출시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브랜드파워를 키우는 데 협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새 브랜드 +알파를 앞세워 3분기부터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장기고객에게 데이터 5~10GB 추가 제공, 노후 유심 교체, 고객이 온라인으로 스스로 개통하는 '셀프개통' 대상 알뜰폰 사업자 확대 등의 상생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연내 수도권에 알뜰폰 서비스 전문 컨설팅 매장 2호점을 선보이는 등 전국에 컨설팅 매장을 확대하고 금융, 쇼핑, 간편결제 등과 관련한 제휴 요금제도 확대해 선보이기로 했다.

이처럼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사업에 공을 들이는 것은 기존 이동통신시장에서는 3위 벽을 넘어서기 만만치 않은 데다 알뜰폰 시장의 성장속도가 기존 이동통신 시장 성장속도를 뛰어넘기 때문이다.

2022년 4월 말 기준 알뜰폰 고객은 1120만905명으로 2021년 4월보다 18.5% 늘었다. 반면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고객은 같은 기간 1479만4422명에서 1549만4078명으로 4.7% 늘어나는 데 그쳤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자회사 미디어로그, LG헬로비전의 국내 알뜰폰 시장점유율은 올해 2월 기준 22.1%에 이르러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이통3사가 자회사를 통해 알뜰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것을 놓고 정부가 규제할 뜻을 내비치고 있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입장에서 알뜰폰 사업을 키우는 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22년 5월 장관에 임명되기 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알뜰폰 시장에서 이통사 자회사로의 과도한 집중을 막기 위해 이통사 자회사의 점유율을 제한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데이터 사업에서 수익 내기 시동
LG유플러스는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에서 수익 내기에 시동을 걸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6월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 개발 및 데이터 분석을 전담하는 조직을 개편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로 수익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존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조직을 디지털혁신(DX)전략팀, 인공지능/데이터 상품팀, 인공지능/데이터 연구팀, 인공지능/데이터 엔지니어링팀으로 개편해 데이터를 활용하는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황규별 CDO는 2022년 8월 소상공인 특화 AICC(AI콘택센터) 서비스 'AI 가게매니저'를 출시하고 데이터플러스, U+콕과 같은 데이터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데이터플러스는 2022년 4월 출시 이후 교육 전문기업 대교의 보습학원 ‘눈높이러닝센터’ 1248곳의 입지를 선정하는 데 활용됐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플러스를 기반으로 국립현대미술관에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뮤지컬 공연기획사와도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 및 데이터프로덕트 중심으로 조직을 민첩(애자일)하게 개편하고 우수 개발인력을 200명에서 400명으로 2배 늘려 사업개발 역량도 높이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7월 CDO 조직을 신설했고, 2022년 1월 글로벌 통신사 AT&T에서 빅데이터 책임자로 일했던 황규별 CDO를 영입했다.

LG유플러스는 마이데이터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2022년 6월 금융위원회에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신청하고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내 본허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본허가가 나오는 대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G유플러스는 기존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이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통합 자산관리 및 지출관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각종 납부금의 연체를 예방하기 위한 '납기일 알림', 현금 흐름을 관리할 수 있는 '출납 알리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 개인의 신용점수를 쉽고 편하게 올려주는 '신용 부스터', '나도 모르는 숨은 혜택 찾기' 등의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황현식은 대표이사 사장 취임 이후 데이터 사업을 6대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황현식은 2021년 기자간담회에서 빅데이터를 포함한 인공지능, 클라우드, 보안, B2B(기업 사이 거래)솔루션, 콘텐츠 등을 신사업으로 추진해 이들 신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수준에서 2025년 3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포함한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는 2026년 36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
LG유플러스는 2022년 5월17일 직장인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새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안에 직장인의 재택근무를 지원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U+가상오피스’를 일부 고객사에 시범제공한 뒤 2023년에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2022년 안으로 아이들의 시청각 경험을 확대하고 학습에 도움이 되는 메타버스 서비스 ‘U+키즈동물원’의 시범서비스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3월부터 숙명여대 구성원 전용 메타버스 서비스인 ‘스노우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2022년 3월에는 서강대와 메타버스 대학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대학 학사 시스템을 연동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2021년 10월에는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 아이들 전용 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LG유플러스는 직장인, 아이들, 대학 구성원 등으로 메타버스 서비스 타깃을 세분화하고 각각의 타깃 고객에 특화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이며 메타버스 사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황현식은 2022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이동통신박람회 MWC2022에서 “메타버스 자체는 우리도 관심이 크다”며 “메타버스를 구현할 플랫폼부터 제시하기보다 메타버스에 탑재했을 때 더 좋은 가치가 나올 수 있는 서비스를 먼저 내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직장인, 아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고객층을 위한 새 메타버스 서비스 발굴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세부내용이 구체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스포츠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관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힘 실어
황현식은 이용자, 구성원, 주주, 파트너,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ESG경영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를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황현식은 2022년 7월15일 발간한 2021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기술을 혁신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빠르게 실험하고 빠르게 의사결정하고 빠르게 실행하는 애자일(Agile, 민첩한) 문화를 도입해 불필요한 보고나 회의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Why Not(왜 안돼)?’ 슬로건 아래 과감한 도전에 나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환경과 관련해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모든 사업부문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K-RE100(한국형 RE100) 가입을 추진하며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2030년에는 연간 탄소배출량을 2021년에 비해 38%로 줄이고 2050년에는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한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4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종자 영구보존 시설인 시드볼트에 ‘U+스마트레이더’를 설치해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는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국제 비영리기구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로부터 8년 연속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뿐 아니라 202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으로부터 ‘2021 지배구조 개선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5월11일 ESG위원회를 신설해 안전보건, 인권, 공급망 관리, 소비자 권익 보호, 정보보호, 지역사회, 온실가스 감축 등 경제, 환경, 사회 전반의 경영 이슈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모든 의사결정을 전담으로 수행하게 하는 등 비재무영역과 관련한 위험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겼다.

△CJENM과 손잡고 고객혜택 강화
황현식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CJENM과 손잡고 LG유플러스 고객에게 한층 강화된 고객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7월25일 4G(LTE) 프리미어 플러스 및 5G 프리미어 레귤러 이상 무제한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티빙 OTT앱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티빙팩'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4G 프리미어 플러스 및 5G 프리미어 레귤러 이상 무제한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카테고리팩'을 제공하고 있는데 티빙팩은 카테고리팩 안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앞서 2022년 7월14일 출시한 구독 서비스 플랫폼 ‘유독’에도 티빙을 포함시켰다.

LG유플러스는 CJENM과 콘텐츠 사용료 지급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는데 이 갈등을 봉합하고 협업에 나서고 있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2022년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이동통신박람회 MWC2022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CJENM과의 콘텐츠 사용료 협상과 관련한 질문에 "합의해서 상황이 다 해결됐다"면서 "이를 통해 CJENM과 전략적 협업이 더 잘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CJENM과의 콘텐츠 사용료 협상이 결렬되면서 2021년 6월12일 자정부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U+모바일TV에서 CJENM 채널 10개의 실시간방송 송출을 중단한 바 있다. U+모바일TV에서 실시간방송이 중단된 채널은 tvN, tvN스토리, OtvN, 올리브, 엠넷, 투니버스 등 10개다.

LG유플러스는 “CJENM의 과도한 콘텐츠 사용료 인상 요구가 협상 결렬의 원인인 만큼 이용자 불편을 초래한 책임은 CJENM에 있다”고 주장했다.

LG유플러스는 “CJENM이 U+모바일tv의 프로그램 사용료를 지난해보다 175% 인상하라고 요구했다”며 “플랫폼과 대형방송 채널 사업자(PP) 사이 통상적 인상률이 10% 이내임을 감안할 때 비상식적 요구”라고 지적했다.

CJENM은 이와 관련해 “협상의 문은 열려 있다”며 “두 회사 사이에 유의미하고 생산적인 접점을 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Who Is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22년 3월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이동통신박람회 MWC2022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XR 콘텐츠 수출 확대
황현식은 케이팝(K-Pop) 아이돌 공연과 같은 혼합현실(XR) 콘텐츠의 수출을 확대하며 콘텐츠 사업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다.

황현식은 2022년 3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2에 참석해 5G를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기회를 살피는 동시에 글로벌 통신사에 XR 콘텐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는 MWC 2022에서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수단, 요르단, 바레인, 남수단 등 중동 7개국에서 통신 사업을 하는 ‘자인(Zain)그룹’과 오만 통신사 ‘오만텔’에 각각 XR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또 말레이시아 통신사 ‘셀콤’과도 케이팝 콘텐츠를 포함한 5G통신 기반 실감형 콘텐츠 신규 공급을 논의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부터 중국 차이나텔레콤, 홍콩 PCCW, 일본 KDDI, 대만 청화텔레콤, 태국 AIS, 말레이시아 셀콤 등에 누적 2400만 달러 규모의 확장현실 콘텐츠를 수출했다.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선임
황현식은 2021년 3월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3월1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황현식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황현식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2020년 11월25일 이사회를 열고 황현식을 LG유플러스 새 대표로 내정한 뒤 “지금은 세계적으로 소비 트렌드가 급변하는 상황으로 기존 사업의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이 필요한 시기”라며 “LG유플러스가 LTE 시대에 진입하면서 업계 최초로 전국망을 구축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바짝 좁혔던 때보다 더 적극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도록 통신 전문가인 황현식을 새 대표로 뽑았다”고 말했다.

당시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도 황현식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현회 부회장은 "LG유플러스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디지털 전환과 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황현식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내부 출신 첫 사장
황현식은 LG유플러스의 모바일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11월28일 임원인사를 통해 황현식 PS부문장 부사장이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으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2013년 뒤 6년 만에 사장승진 인사를 냈다. 특히 LG유플러스 내부 인사가 사장으로 승진한 사례는 황현식이 처음이다.

LG그룹 전체로도 2020년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것은 황현식이 유일했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임원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는 물론 미래 준비를 위한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며 “황현식은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총괄 맡아
황현식은 LG유플러스가 2020년 조직개편으로 신설한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에 임명됐다.

황현식은 5G통신, 유무선 결합서비스 부상 등 새로운 시장상황에 맞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발굴해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11월29일 2020년에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홈서비스와 플랫폼 사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데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컨슈머사업총괄은 PS(퍼스널 솔루션)부문과 스마트홈부문을 통합한 조직이다.

LG유플러스는 컨슈머사업총괄 아래 PS영업그룹과 스마트홈 고객그룹을 통합한 컨슈머영업부문을 새로 만들었다. 컨슈머영업부문은 LG유플러스 유·무선상품을 통합 판매하는 채널 역할을 한다. 고객 접점을 일원화한 것이다.

통합 이전에는 PS부문은 모바일 사업에서 유무선의 유기적 서비스 기획과 가구 단위 통합 마케팅, 스마트홈부문은 인터넷TV와 초고속 인터넷사업을 각각 담당했다.

△5G 3.0 서비스 출시 이끌어
황현식은 LG유플러스 5G 3.0버전 서비스 출시를 총괄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11월26일 5G 전파 발사 1돌을 앞두고 열린 기념식에서 2020년 상반기 안에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증강현실, 가상현실 기술을 결합한 교육, 게임 서비스 등 ‘U+5G서비스 3.0’버전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황현식은 기념식에서 “2020년에는 5G 가입자 1천만 명 시대가 열리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5G 활용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 투자를 통해 고객생활과 더욱 밀접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와 체감 품질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2020년 5G 가입자 비중을 전체 모바일 가입자의 3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통신방송 콘텐츠와 차세대 유무선기술 개발에 5년 동안 모두 2조6천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5G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5G 통신 상용화 뒤 U+5G 9대 핵심서비스를 내놨다.

2019년 4월 U+가상현실, U+증강현실,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 라이브 등 'U+5G 서비스1.0'을 출시했다. 같은 해 9월에는 U+게임라이브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지포스나우, 증강현실쇼핑, 스마트홈트 등 'U+5G서비스 2.0'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2019년 11월 기준으로 이런 U+5G 9대 서비스 이용시간은 모두 7천만 분에 이른다.

△다양한 요금제로 이동통신 가입자 유치에 힘써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요금제를 이동통신 가입자 유치의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2022년 8월 중으로 5G 중간요금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통신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이 2022년 8월5일부터 선보이는 월 5만9천 원에 데이터 24GB의 5G 중간요금제 '베이직플러스'보다 데이터가 한층 추가된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신업계 일각에서는 LG유플러스가 월 이용료 6만 원대 초반에 데이터 30GB를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2월22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처음으로 LTE 통신에서 월 8만8천 원에 속도나 데이터 용량의 제한이 없는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았다.

황현식은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말 기존의 데이터 스페셜 요금제 가입자 비율이 국내 이동통신시장 전체의 30%를 넘어설 정도로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요금제는 업계의 실질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이끄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말 LG유플러스 무선가입자는 1334만9363명으로 2017년 말보다 5.7%(72만4765명) 늘었다.

같은 기간 경쟁사인 SK텔레콤 무선가입자는 2.2%, KT는 5.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더 컸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요금제의 효과라고 봤다.

LG유플러스는 5G통신 요금제에서도 가장 먼저 5만9천 원짜리 LTE 요금제보다 4천 원 싸지만 데이터 제공량은 훨씬 많은 요금제를 출시했다.

황현식은 2019년 3월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먼저 5G 요금제를 내놓으며 “다가오는 5G 시대에 부응해 요금과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용량 데이터 구성뿐 아니라 양질의 5G 콘텐츠까지 마련했다”며 “우리가 지닌 요금제 리더십과 증강현실·가상현실·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등 차별적 콘텐츠 혜택을 기반으로 5G 서비스 대중화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그 뒤에도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요금제를 꾸준히 내놓으며 SK텔레콤, KT 등 경쟁사가 선보인 4종류의 5G 통신 요금제보다 2배 많은 8종류의 5G 통신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 영업인력 강화에 힘 실어
황현식은 LG유플러스의 영업인력 직무와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실었다.

황현식은 2014년 11월24일 LG유플러스 대전기술연구원 '세일즈 스쿨' 개소식에서 “영업인력은 회사 성장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다”며 “세일즈 스쿨의 체계적 훈련과 고객 밀착형 교육 과정을 통해 LG유플러스는 뿌리가 튼튼한 기업, 고객에게 더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14년 11월 대전기술원의 기존 교육장을 재단장해 세일즈 스쿨을 만들었다.

LG유플러스는 세일즈 스쿨를 설립하면서 ‘높은 목표와 집요한 실행,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일등 영업인재를 만들어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영업인력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밀착형 업무교육 등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세일즈 스쿨은 교육과정의 9개 프로그램을 14개로 늘리고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담 훈련강사를 뒀다. 또 유무선 전문 판매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체험교육장 등 부대시설도 확충했다.

LG유플러스는 영업인력 강화를 위해 2016년 영업분야에서 열린 채용을 실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열린 채용으로 선발한 영업전문 인재를 직영점의 관리자로 배치해 통신서비스 컨설팅과 판매, 고객응대 등의 업무를 맡긴다. 또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으로 직영점장, 영업채널관리자, 지점장, 영업단장으로 커갈 수 있도록 했다.

황현식은 열린채용 계획을 밝히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로 만들어가기 위해 경청과 배려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뽑고자 한다"며 "절실함을 지니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는 사회적 배려 계층이 우선채용을 계기로 꿈을 실현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통사 불법 보조금 근절 공동서약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 3사는 현금 페이백 등으로 휴대폰 보조금을 편법 지급하는 일을 중단하고 대형 유통점의 불법 보조금 지급 행위도 금지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서약을 내놓았다.

황현식은 LG유플러스 MS부문장 시절인 2014년 3월20일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 임헌문 KT 커스터머부문장 등과 함께 정부과천청사 미래창조과학부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통동신 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014년 3월6일 이통3사 최고경영자와 간담회를 열고 '불법 보조금을 근절할 특단의 대책 마련과 단말기 가격 인하' 등을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이동통신 3사는 공동서약을 통해 휴대폰 불법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본원적 서비스 중심의 ‘공정경쟁’을 벌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동통신시장 안정화를 위해 공동으로 감시단을 꾸리고 법을 위반한 대리점에는 전산차단 등의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보조금 경쟁 완화를 위해 단말기 가격 인하와 중저가 단말기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동통신 3사는 “각 회사의 명예를 걸고 이동통신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소모적 보조금 경쟁을 지양하고 요금 인하, 네트워크 고도화, 서비스 품질 개선 등 서비스 경쟁으로 이용자 후생을 증진하고 정보통신기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사업자 본연의 책무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 인상으로 시장점유율 높여
황현식은 LG텔레콤 영업전략담당 상무를 맡고 있을 때 LG텔레콤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 인상 등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

LG텔레콤은 2006년 6월 정보통신부에 5만~25만 원이던 보조금을 7월23일부터 7만~35만 원으로 최대 10만 원 올리겠다는 내용의 단말기 보조금 이용약관 변경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은 경쟁사인 SK텔레콤, KTF보다 보조금을 적게는 1만 원, 많게는 11만 원까지 더 지급하게 됐다.

특히 보조금 인상으로 우량고객들의 혜택을 늘리는 데 중점을 뒀다. LG텔레콤 기존 ‘충성고객’을 유지하면서 경쟁사 고객들을 끌어오기 위한 전략이었다.

LG텔레콤은 월 이용금액이 9만 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단말기 보조금을 기존보다 최대 10만 원 많이 주고 이용금액이 4만 원 미만인 고객의 단말기 보조금은 1만~2만 원 인상해 우량고객을 우대했다.

LG텔레콤은 정보통신부의 규제완화에 따라 2006년 3월27일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 지급이 합법화되자 같은 해 4월14일과 25일 두 차례 보조금을 인상했다.

황현식은 이를 놓고 “불법 보조금 경쟁을 근절하기 위해 LG텔레콤이 먼저 합법적 보조금을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 휴대폰 판매채널을 소매 위주로 전환
황현식은 LG텔레콤을 소매유통에 강한 회사로 만든다는 목표를 내놓고 판매채널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이동통신시장 3위 기업인 LG텔레콤이 시장 1, 2위 기업인 SK텔레콤, KTF와 같은 도매유통 방식으로 경쟁해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황현식은 2005년부터 LG텔레콤의 휴대폰 판매채널을 도매영업이 아닌 고객에게 직접 혜택을 주는 소매영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펼쳤다. 소매유통 방식으로 고객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고객의 마음을 얻고 고객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통신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황현식은 대형판매점들이 도매 없이는 절대 가입자를 늘리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소매유통에 부정적 태도를 보였지만 소매영업 강화가 속도는 느려도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고 도매의 위험성도 해소할 수 있다며 설득했다.

이에 따라 2005년 말 LG텔레콤 휴대폰 판매에서 소매 비중이 89%에 이르렀다. LG텔레콤은 2005년 번호이동 전면 실시에도 순증 가입자 50만 명을 유치하며 원래 목표치인 한 해 가입자 650만 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황현식은 2006년 6월 언론 인터뷰에서 소매유통 위주로 전환한 일을 두고 "3위 기업인 LG텔레콤이 SK텔레콤, KTF와 소모적 경쟁을 하는 것은 승산이 없다고 판단해 우리가 고객에게 직접 혜택을 줄 수 있는 유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매영업에서 고객에게 직접 혜택을 주는 소매영업으로 전환한 뒤 고객과 대리점, LG텔레콤 모두가 이득을 얻고 있다”며 “경쟁사 소매 비중이 50% 수준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LG텔레콤은 소매유통 위주로 전환하면서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유통구조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LG텔레콤 시절부터 통신사업 영업부문에서 경력 쌓아
황현식은 LG유플러스가 1997년 10월 LG텔레콤으로 이동통신사업에 발을 들인 1년 뒤 합류해 20여 년 동안 영업부문에서 일했다.

황현식은 1991년 LG 회장실로 입사한 뒤 잠시 컨설팅 기업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1999년 LG텔레콤 사업개발팀 부장으로 LG그룹에 돌아왔다.

그 뒤 LG텔레콤 경북사업부장, 강남사업부장 등을 거쳐 영업지원과 전략 업무를 두루 담당했다.

2010년 지주회사 LG 경영관리부장을 맡았다가 2014년 LG유플러스로 복귀해 모바일사업 등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사업을 총괄했다.

국내 이동통신시장이 1위 SK텔레콤, 2위 KT, 3위 LG유플러스로 고착화된 상황에서 치열한 시장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소매영업채널 비중 확대, 우량고객 지원금 혜택 확대, 다양한 요금제 출시 등으로 고객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해 성과를 냈다.

LG유플러스는 LTE 도입 때부터 이동통신 가입자 유치 부분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LG유플러스가 걸어온 길
LG유플러스는 LG그룹의 통신사업 계열사다.

유·무선통신과 스마트홈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슈머사업과 기업인프라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LG헬로비전을 비롯해 자회사 9개를 두고 있고 그룹 지주사인 LG가 지분 37.6%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LG그룹은 1996년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로 선정돼 무선통신사업 회사인 LG텔레콤을 설립했다. LG텔레콤은 1997년 1월 식별번호 019번을 부여받아 SK텔레콤(011), 신세기통신(017), 한솔PCS(018) 등과 함께 개인휴대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LG그룹은 2010년 1월 LG텔레콤과 유선통신사업 계열사 LG데이콤, 그 자회사인 LG파워콤을 통합해 ‘통합LG텔레콤(임시 명칭)’을 출범시켰다.

그 뒤 2010년 5월13일 이사회에서 통신사업 통합법인 LG텔레콤의 이름을 LG유플러스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 KT의 뒤를 이어 한국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3위 기업이다.

2022년 5월 기준 LG유플러스는 무선서비스시장 점유율 20.8%, 초고속인터넷 점유율 20.9%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인터넷TV(IPTV) 점유율은 자회사 LG헬로비전을 포함하면 25.3% 수준이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가운데)이 2022년 5월20일 부산시 서면에 개소한 무인매장 U+언택트스토어를 방문해 셀프 개통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황현식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신년사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빼어남'을 강조했다.

황현식은 "빼어남이란 단순히 불편을 없애는 수준을 넘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수준을 말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한 가지 이상 확실하게 차별화된 고객경험 요소가 있어야 하고 고객이 오직 LG유플러스에서만 가능한 서비스라는 점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해 월트디즈니,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 등 글로벌 콘텐츠사뿐만 아니라 콘텐츠 사용료 지급으로 갈등을 빚던 CJENM과도 손잡았다.

별도의 구독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플랫폼 '유독'을 내놓고 '지인간 결합 서비스 U+투게더' 등의 결합상품도 출시하며 고객경험 제고에 힘쓰고 있다.

황현식은 디지털 혁신과 신사업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경쟁사들과 비교해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뿐만 아니라 신사업 확대나 산업환경 변화에도 대응하는 데 소극적이라는 시선을 받아왔다.

황현식은 앞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B2B(기업 사이 거래) 솔루션, 콘텐츠 등 6대 주요 분야를 신사업으로 추진해 이들 신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수준에서 2025년 30%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황현식은 2025년까지 신사업 분야 전문인력을 현재 800여 명 수준에서 4천 명가량으로 확대하고 필요하다면 인수합병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우선 B2C(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거래) 영역에서는 아이들나라, 아이돌라이브, 증강현실·가상현실 콘텐츠 등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구체적으로 키즈, 아이돌, 스포츠, 예능 등의 영역에서 영향력 있는 사업자와 적극적으로 제휴할 뿐만 아니라 지분투자 등을 추진해 지적재산(IP)을 확보하고 콘텐츠 제작 역량 등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황현식은 2022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B2C 영역에서는 아이들나라, 아이돌라이브, 스포츠 서비스를 플랫폼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며 “플랫폼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 데이터, 광고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B2B(기업 사이 거래) 영역에서는 제조와 통합시스템(SI) 등의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LG그룹과 시너지를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LG화학 등 그룹 계열사 생산공장 등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하고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LG전자 전장사업부와의 협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와 관련해서는 LGAI연구원이 주축인 초거대 인공지능 개발 연합체 '엑스퍼트 AI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AICC(AI콘택센터) 등에서도 사업기회를 엿보고 있다.

5G 주파수도 추가로 할당받은 만큼 통신품질을 향상시키는 것도 과제다.

그동안 SK텔레콤, KT는 100MHz 폭의 5G 주파수를 보유한 반면 LG유플러스는 80MHz 폭만 보유하고 있었는데 11월부터 동등하게 100MHz 폭의 주파수를 운용할 수 있게 됐다.

황현식은 LG유플러스 주가 부양도 과제로 안고 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황현식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2021년 3월19일 1만2150원이었는데 2022년 8월2일 종가 기준 1만2450원으로 사실상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3등 이동통신 사업자로서 통신 사업 성장이 쉽지 않은 만큼 구독 서비스, 콘텐츠와 같은 B2C 부문뿐만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보안, 스마트팩토리 등 B2B 솔루션에서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는데 이제 막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성과를 내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평가
[Who Is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2022년 7월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사 CEO 간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황현식은 LG그룹에서 '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LG텔레콤(현 LG유플러스)이 1997년 10월 통신사업을 시작하고 1년여 뒤에 LG텔레콤에 합류해 20년 넘게 그룹의 통신사업에 몸담아왔다.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와 영업 부문을 진두지휘했다.

LG유플러스가 2016년 이동통신 가입자 1200만 명을 돌파하는 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2017년도 임원인사에서 유일하게 부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2021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황현식은 부사장 승진 직후 충성도 높은 장기고객을 유치하고 LG유플러스 이동통신사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LTE 요금제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5G 전환기에는 기회를 잡기 위해 고객에게 직접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4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서울과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인구밀집지역 200여 곳에서 임직원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리 캠페인을 열었다. 임직원들은 LG유플러스가 자체 제작한 U+5G 티셔츠와 어깨띠를 착용하고 5G 서비스를 알렸다.

황현식은 거리 캠페인을 기획한 이유를 두고 “이번 캠페인은 아직 5G를 잘 모르는 고객들에게 LG유플러스 서비스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해하기 어려운 기술의 진보를 앞세우기보다는 고객이 서비스에 대해 직접 듣고 접할 기회를 자주 마련해 5G의 가치를 충분히 인식시키면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 올 것”이라고 말했다.

황현식은 2020년 말 LG그룹의 정기 임원인사에서 유일하게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하현회 전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의 뒤를 이을 차세대 핵심 인물로 주목받았다.

2020년 6월 LG유플러스 임원 애장품 경매 행사에 150만 원짜리 당구봉을 기증했다. 황현식이 내놓은 당구봉은 행사에서 최고 금액인 86만 원에 낙찰됐다.

황현식은 매달 2~3차례 업무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는 등 소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22년 들어서는 고객센터, 파트너대리점, 영업현장 등을 방문해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2022년 3월부터 매달 1차례씩 MZ세대 직원과 식사를 하며 소통하고 있다. 3월에는 MBTI, 4월에는 호랑이띠 직원, 5월에는 홍콩영화 마니아, 6월에는 반려동물 키우는 직원과 점심식사를 같이했다.

1987년 한국과학기술원 산업공학과 석사학위 논문으로 ‘공무원 연금제도의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재정운용부문을 중심으로’를 작성했다.

사건사고
[Who Is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2022년 3월18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제2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 추진 논란
LG유플러스는 2022년 6월 말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2010년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이 합병해 LG유플러스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것이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만 50세 이상에 만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이다. LG유플러스는 희망퇴직자에게 최대 3년치의 임금과 성과급 200% 등의 위로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자녀 대학 학자금(750만원 기준)은 최대 4학기분까지 제공하고 정부기관 등이 실시하는 창업 또는 재취업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시에 소매채널 강화를 목적으로 도매점에서 일하는 영업직 근로자 약 330명을 소매점으로 재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놓고 LG유플러스 내 제2노조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민주유플러스노동조합(민주노조)은 사실상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6월20일부터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앞에서 천막을 치고 시위를 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노조는 LG유플러스가 소매점을 효율화한다며 영업직 인원을 2020년 3천 명에서 2021년 2378명으로 약 700명 줄인 바 있기 때문에 소매채널을 강화한다는 주장에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소매점에서는 추가로 인력을 받을 정도로 수익을 내지 못해 직원간 경쟁을 심화시켜 퇴사를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사간 협상 끝에 2022년 7월20일 회사 측이 민주노조의 요구안을 받아들이면서 민주노조가 천막농성을 멈췄다.

민주노조는 도매점 영업직원이 소매점으로 배치되면 2022년 3~4분기 평가를 2021년 3분기부터 2022년 2분기까지 받은 평가의 평균등급을 기준으로 하고 도매점 소속으로 5~7월 영업인센티브 평균 금액을 2022년 4분기까지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밖에 9월부터 3개월 동안 매달 노조와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결합상품 판매하면서 이용자에게 차별적 혜택 제공해 과징금 부과받아
LG유플러스는 2022년 6월15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결합상품을 판매하면서 이용자에게 ‘경품 및 약관 외 요금감면’을 차별적으로 제공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36억3500만 원과 함께 시정명령을 받았다. 자회사 LG헬로비전도 1억800만 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

LG유플러스 외에 KT(49억6800만 원), SK브로드밴드(10억9300만 원), SK텔레콤(6억3200만 원), KT스카이라이프(7930만 원), 딜라이브(4940만 원)도 과징금과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

방통위는 이들 방송통신사업자가 인터넷과 유료방송 서비스 등이 결합된 상품을 판매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차별적으로 경품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방송통신사업자들은 결합상품 가입자와 단품 가입자 간에 경품을 차별했다. 신규가입자와 기존 가입자 간에도 경품 지급에 차이를 뒀다.

LG유플러스는 앞서 2020년에도 휴대폰 유통점에 차별적 지원금을 지급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35억 원을 부과받았다.

방통위는 2020년 7월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용자에게 차별적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단말기유통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SK텔레콤에 223억 원, KT에 154억 원, LG유플러스에 13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방통위가 수차례 행정지도를 했지만 위반행위가 지속돼 조사에 나섰다”면서 “다만 이통3사가 안정적으로 시장을 운영해온 점, 조사에 적극 협력한 점, 자발적으로 재발방지 조치를 취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징금 감경 비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5G 통신 상용화 뒤 불법·편법적 단말기 지원금이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LG유플러스도 관련 신고를 함에 따라 2019년 4월부터 8월까지 이통3사의 단말기유통법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

△공정위 상대로 한 과징금 취소소송 파기환송
LG유플러스가 기업메시징(문자알림) 서비스 불공정경쟁과 관련해 부과받은 과징금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일단 이겼으나 대법원에서 이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021년 6월30일 LG유플러스와 KT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공정위는 앞서 2015년 2월 KT와 LG유플러스가 기업메시징 서비스와 관련한 불공정행위를 했다고 판단해 두 회사에 해당 사업부문의 회계 분리 등 시정명령을 내리고 KT에 과징금 20억 원, LG유플러스에 과징금 44억9천만 원을 부과했다.

기업메시징 서비스는 신용카드 승인 내역이나 배달 안내 등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로 부가통신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1998년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공정위는 KT와 LG유플러스가 무선통신망을 보유한 시장지위를 남용해 기업메시징 서비스를 경쟁사업자들보다 낮은 가격에 직접 판매하는 불공정행위를 했다고 봤다.

두 회사는 공정위 제재에 불복해 서울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서울고등법원은 2018년 1월 공정위가 두 회사에 내린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모두 취소하라는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공정위는 원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대법원은 LG유플러스와 KT의 판매행위를 놓고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보유한 사업자가 경쟁사업자인 부가통신사들을 시장에서 배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원심 판결을 파기했다.

△휴대폰 다단계 판매와 관련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
황현식은 2015년과 2016년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LG유플러스의 휴대폰 다단계 판매와 관련한 질문에 대답했다.

박대동 새누리당 의원은 2015년 9월17일 국회의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휴대폰 다단계 판매에 대한 조사에 공정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LG유플러스의) 다단계 영업 행태는 방문판매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공정위 고시에 따르면 재화와 서비스를 합쳐서 160만 원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돼있는데 24개월 약정을 따지면 이를 초과한다”고 말했다.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공정위가 나서기 위해서는 현재 판매가액이 160만 원 이상 돼야 방문판매법의 규정을 적용받게 돼있는 것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규상 160만 원이 넘는 상품은 다단계 판매가 금지되므로 휴대폰 단말기 가격만으로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대부분 휴대폰에는 약정이 걸리기 때문에 통신비까지 계산하면 160만 원이 넘어 다단계 판매금지 대상에 해당한다고 공정위는 봤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다단계 판매 방식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황현식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지적을 듣고 “반성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5년 9월9일 다단계 방식으로 가입자를 모집하면서 단말기유통법을 위반한 LG유플러스에 과징금 23억7200만 원을 부과하고 시정조치를 내렸다.

황현식은 이동통신 다단계 판매와 관련해 2016년 국정감사에도 증인으로 출석했다.

황현식은 2016년 10월6일 국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다단계 피해에 대해) 세간의 지적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적법한 범위 안에서 사회적 이슈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10월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도 증인으로 출석해 “(휴대폰 다단계 판매는) 일방적으로 일시에 중단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며 “여러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고 대리점 계약 등도 검토해봐야 구체적 일정이나 방법이 정해질 수 있다”고 대답했다.

△SK텔레콤, KT 등과 서로 불법 영업행위 했다며 비방전 벌여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KT는 서로 상대방이 불법 영업행위를 하고 있다며 비방전을 벌여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2014년 4월 몇몇 언론에 SK텔레콤이 전방위 보조금 투입으로 영업기간 막판 가입자 몰이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자료를 뿌렸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번호이동 고객에게 휴대폰 팬택 베가 시크릿업에 72만 원, 옵티머스 뷰2에 70만 원, 갤럭시 노트2에 65만 원의 보조금을 각각 지급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이 온라인에서는 페이백 방식을 사용하고 기업 내부 정보망을 통한 우회 보조금 지급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SK텔레콤이 반격에 나서 기자들에게 ‘LG유플러스 불법 온라인 예약가입 확산’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제공했다.

LG유플러스 측은 “SK텔레콤이 2014년 3월31일에도 영업정지 기간에 있는 우리를 타깃으로 ‘LG유플러스 본사 차원 예약가입 받아’라는 자료를 내 우리도 어쩔 수 없이 SK텔레콤 불법영업을 비판하는 자료를 내게 됐다”고 해명했다.

SK텔레콤 측은 “요금할인을 단말기 할인으로 설명하지 않기로 해놓고 LG유플러스는 공식 자료에서조차 ‘대박 기변을 통하면 86만6800원의 갤럭시S5를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셈’이라고 홍보하는 등 과열을 주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SK텔레콤과 KT는 2014년 4월10일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 기간에도 사전 예약가입 등 불법영업을 하고 있다고 미래창조과학부에 고발했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이를 놓고 2014년 4월14일 이동통신 3사 임원들을 불러 "이전투구식 싸움을 멈추고 시장 안정화에 노력해야 한다"며 "사업정지 명령 대상 위반행위가 있으면 방통위 협조를 구해 철저히 조사하고 법적 책임을 엄정하게 묻겠다"고 경고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앞서 2014년 2월7일 이통3사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휴대폰 보조금 과잉지급 행위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자 이통3사에 각각 영업정지 45일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KT가 2014년 3월13일부터 4월26일까지, SK텔레콤이 2014년 4월5일부터 5월19일까지, LG유플러스가 2014년 3월13일부터 4월4일까지와 4월27일부터 5월18일까지 신규 가입자와 번호이동 가입자를 받지 못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1년 9월9일 김영필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 사장과 독점 제휴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91년 LG 회장실에 입사했다.

1997년 컨설팅 기업 PW&C 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1999년 LG텔레콤 사업개발팀 부장을 맡았다.

2001년 LG텔레콤 경북사업부장을 맡았다.

2004년 LG텔레콤 영업지원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2006년 LG텔레콤 영업전략담당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2008년 LG텔레콤 영업전략실장 상무를 맡았다.

2010년 지주회사 LG 경영관리팀장 전무를 맡았다. LG스포츠 이사를 겸임했다.

2014년 LG유플러스 MS(Mass Service)본부장 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2016년 LG유플러스 PS(Personal Service)본부장 전무를 맡았다.

2017년 LG유플러스 PS부문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맡았다.

2021년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한국전파진흥협회장으로도 뽑혔다.

◆ 학력

부평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공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2년 6월17일 기준 LG유플러스 주식 4만5800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8월1일 종가 기준으로 5억7250만 원 규모다.

2021년 보수 20억33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13억4천만 원, 상여 6억9200만 원, 기타근로소득 100만 원이다.

어록
[Who Is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2년 6월1일 LG유플러스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이음5G(5G 특화망)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년 5G 상용화 이후 요금제, 미디어, 기업 사이 거래(B2B), 알뜰폰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고객의 일상을 바꾸기 위한 혁신활동에 주력해왔다. 이음5G 서비스에서도 우수한 정보기술(IT)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경험 혁신 사례를 발굴해 나가겠다." (2022/06/01, CJ올리브네트웍스와 5G 특화망 ‘이음(e-UM)5G’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고객 만족이란 우리가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할 때 결과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지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진심으로 기본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고객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잡아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2022/05/20, 부산시 서면에 문을 연 무인매장 'U+언택트스토어'를 방문해)

"올해 LG유플러스는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 비전과 'Why Not(왜 안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빼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롭게 성장하겠다." (2022/03/18, 제2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B2C(기업과 고객 사이 거래) 영역에서 U+아이들나라, 아이돌라이브, 스포츠를 플랫폼사업으로 확대하고 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데이터·광고·콘텐츠 사업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다." (2022/03/18, 제2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메타버스가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교육에서도 실증 사례가 나온다면 메타버스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2/03/13, 서강대와 메타버스 대학을 조성하기 위한 기술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메타버스를 구현할 플랫폼부터 제시하기보다 메타버스에 탑재했을 때 더 좋은 가치가 나올 수 있는 서비스를 먼저 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2022/03/01,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이동통신박람회 MWC 2022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콘텐츠 사업 참여자가 상당히 많아 포화됐다고 생각된다. 이들과 다른 형태의 차별 있는 분야를 모색하고 있다." (2022/03/01,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이동통신박람회 MWC 2022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부적으로는 실제 창출되는 시장 크기로 보면 3~5년 안에 B2B 영역이 매출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다만 B2B 영역은 사업이 가시화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분야를 특정한 솔루션을 서둘러 발표하지 않는 것뿐이다." (2022/03/01,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이동통신박람회 MWC 2022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빼어남이란 단순히 불편을 없애는 수준을 넘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수준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1가지 이상 차별화된 고객경험 요소가 있어야 하고 고객이 오직 LG유플러스에서만 가능한 서비스라는 점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2022/01/03, 2022년도 신년 메시지에서)

"나날이 사업환경이 녹록지 않아지고 있지만 2022년은 우리에게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뼛속 깊이 고객 중심의 DNA를 장착하고 디지털혁신 기업의 기술역량과 일하는 방식을 더하면 1등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2022/01/03, 2022년도 신년 메시지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탄소저감 행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2021/10/25,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 등과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휴맥스모빌리티와의 제휴를 통해 5G 관련 사업기회를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힘쓰겠다." (2021/09/27,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휴맥스모빌리티와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한 뒤)

"LG유플러스가 그동안 글로벌 기업들의 한국 진출과 성공에 함께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가 ‘다시 찾고 싶은 1등 테마파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 (2021/09/09,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와 통신 솔루션, ICT 편의 서비스, 증강현실(AR) 콘텐츠 등의 영역에서 사업협력을 추진하기로 하는 독점 제휴계약을 체결한 뒤)

"LG유플러스가 현재 수도권에서 80메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으로 상당히 좋은 속도를 내고 있다. (20메가헤르츠 대역이 추가로 할당되면) 전국적으로 더 좋은 5G 속도를 보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2021/09/07,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제1회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는 앞으로 큰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업기회 공동발굴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의 역량을 동원하겠다." (2021/08/26, 울산과학기술원과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군인 자녀가 학습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 지원을 약속한다. 군인들의 헌신이 제대로 존중받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2021/08/05, 국방부와 군인의 초등자녀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LG유플러스는 '모든 변화의 시작은 고객'이라는 철학으로 고객을 더욱 깊이 이해하기 위해 가구 유형별로 고객을 연구하는 전담조직을 갖췄다. 고객과의 직접 의견교환을 통해 상품을 기획하는 절차도 도입했다.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소통하며 사랑받는 LG유플러스가 되겠다." (2021/07/21,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인사말에서)

“아직까지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를 겨냥한 콘텐츠 제작에서는 고객에게 추가적 가치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현재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아이들나라, 프로야구와 골프 등 스포츠 콘텐츠, 아이돌 관련 가상현실·증강현실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필요한 부분에 집중하겠다.”

“LG헬로비전과의 합병은 아직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내부적으로 합병을 검토한 적도 없다.”

“과거에는 사업적 의사결정을 할 때 회사의 효율이나 재무성과를 우선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지금은 고객 관점에서 결정해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서비스 해지율이 가장 낮은 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다.”

“고객이 LG유플러스 상품과 서비스에 열광하고 우리 서비스를 주변에 적극적으로 권유할 수 있을 정도가 되는 게 제 바람이다. 경영성과는 고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면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혁신하는 동시에 고객가치를 최우선에 놓는 기업을 지향한다. 고객의 일상에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혁신 기업으로 진화하겠다.” (2021/06/30,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B2C(일반 소비자와 기업 사이 거래) 영역에서는 광고·데이터·구독형 서비스에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B2B(기업 사이 거래)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뉴딜사업 등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

“2021년에는 질적 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립하고 새로운 성장재원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 콘텐츠, 솔루션 사업은 고객가치 개선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추가 재원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주주환원에 기여하겠다.” (2021/03/19, LG유플러스 제25기 영업보고서에서)

“회사의 생존을 위해서는 빛과 같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 빠르게 실험하고 빠르게 의사결정을 하고 빠르게 실행하는 일의 방식이 일상화되도록 조직의 구조와 의사결정 프로세스 등을 환골탈태해 나가야 한다.”

“2021년 LG유플러스 임직원 모두가 고객에 집중하고 소위 고객에 미쳐야 한다.” (2021/01/04, LG유플러스 임직원에게 공개한 신년 영상 메시지에서)

“2020년에는 5G 가입자 1천만 명 시대가 열리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5G 활용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적극적 투자를 통해 고객 생활과 더욱 밀접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 (2019/11/26, U+5G 전파 발사 1주년을 앞두고)

"차원이 다른 5G 서비스로 LG유플러스가 일등이 되는 여정에 유플런서와 함께하게 됐다.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듯 앞으로도 5G 선도를 이어가겠다.“ (2019.04/04, 서울 강남역 U+5G 팝업스토어 ‘일상로5G길’에서 열린 전야제에서)

"안정적 5G 네트워크 품질과 전국망 구축은 기본이고 고객이 실제로 즐길 수 있는 게임, 스포츠, 연예, 웹툰, 공연에서 국내외 1위 기업들과 독점 계약해 차원이 다른 증강현실, 가상현실 서비스를 선보이겠다. U+5G를 주위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9/04/04, 세계 첫 5G 상용화 관련 행사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기술의 진보를 앞세우기보다는 고객이 서비스에 대해 직접 듣고 접할 기회를 자주 마련해 5G의 가치를 충분히 인식시키면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9/04/02, LG유플러스 임직원 5천여 명이 ‘U+5G'를 알리기 위해 3일 동안 서울과 수도권, 6대 광역시에서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히며)

“이제 출발점에 선 5G 서비스의 혜택을 고객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준비했다. 이번에 선보인 요금제와 프로모션이 5G 서비스 확산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 LG유플러스는 우리가 지닌 요금제 리더십과 증강현실·가상현실·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등 차별적 콘텐츠 혜택을 바탕으로 5G 서비스 대중화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 (2019/03/29,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5G통신 요금제를 출시하며)

“4G 도입 때는 '역사를 바꾼다'는 강한 슬로건을 내걸었으나 지금은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법을 고민하고 있다. 고객의 생활을 파고드는 서비스를 잘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슬로건을 선보였다. 선택할 때 큰 용기가 필요했다. 의외로 중독성이 있다. 지향점이 잘 녹아 들어갔다.” (2018/12/19,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5G 서비스 계획과 마케팅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의 5G 슬로건인 ‘일상을 바꿉니다’에 관해)

"새로운 요금제는 대부분의 가입자에게 더 좋다. 더 좋다는 의미는 요금이 더 싸질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희망 사항은 이용자들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가입자는 좀 더 저렴하게 데이터 사용량을 늘리고 회사는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에 영향이 없었으면 한다. 해지율이 줄 것으로 예측은 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구체적인 수치는 말하기 어렵다." (2018/08/21,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데이터 요금제와 관련해)

"이번 데이터 요금 상품은 요금경쟁 리더십 확보 차원에서 수개월 동안 고민해 준비한 상품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LG유플러스하면 데이터 걱정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회사’라는 인식을 고객에게 심어주겠다." (2018/08/21,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5종류와 3만 원대 저가 데이터 요금제 1종류 등 모두 6종류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하며)

“2017년 말 데이터 스페셜 요금제 가입자 비율이 국내 통신시장 전체의 30%,를 넘어설 정도로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업계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이끄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본다.” (2018/02/26,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LTE 데이터 속도와 용량의 제한을 없앤 요금제를 내놓은 뒤)

"선택약정할인율이 올라가면서 통신사들의 성장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가격경쟁을 불러일으킬 상황은 아니다. 고객층을 명확히 하고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자는 게 현재까지의 방향이다." (2018/02/22, 한국경제TV 인터뷰에서)

“협력사 직원 직접고용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간접고용 형태지만) 협력업체와의 상생 기조 아래 직원의 권익이 훼손당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2017/07/04,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LG유플러스 유료방송 직원 정규직 전환에 관한 질문을 받고)

“기업의 존립을 상당히 위태롭게 한다고 판단하고 있고 사업의 기본적인 것부터 검토하고 있다. 법적 대응은 구체적 방안을 확정짓지 못했다.” (2017/07/04,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선택약정할인율 20%에서 25%로 상향’ 방안에 관해)

“지하철 비디오 무료, 업로드 데이터 무료 등 LTE 데이터를 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옵션을 아이폰과 결합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 가격 부담 없이 LG유플러스에서 아이폰 6s를 개통한 고객은 세계 최고 수준의 LTE 서비스를 통해 국내 유일의 혜택을 제공받게 될 것이다.” (2015/10/23, 애플의 아이폰6s 출시 기념 행사에서)

“단말기유통법 시행 뒤에도 가입자 1인당 투입되는 비용은 전혀 줄지 않았다. 마케팅비용 감소에는 복합적 요인이 있고 단통법 때문에 이동통신사의 비용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또 지원금이 높아지면 요금혜택을 선호하는 이용자는 합리적 판단이 어려워질 수 있다. 지원금과 요금할인이 균형적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2015/09/24,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이동통신 유통현장 간담회에서)

“현재의 단말기유통법 구조 아래에서 판매점들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아내기는 어렵다. 단통법 뒤 기기변경 쪽으로 이동통신시장 경쟁이 흘러가다 보니 판매점들도 차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2015/04/19,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이동통신 유통현장 간담회’에서)

“투자는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이다. 보조금은 단기적으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달콤한 유혹이 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투자를 등한시하게 돼 고객서비스는 물론이고 통신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특히 정부의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과의 상생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라도 이통사가 적극적 투자를 집행하려면 과도한 보조금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그래야 우리나라 통신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순풍이 불 것이다.” (2009/08/06, 디지털타임스에 기고한 ‘보조금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야’라는 제목의 글에서)

“수익과 성장의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유지해가겠다. 여전히 성장에 관한 갈망이 있기 때문에 성장 기회가 보일 때마다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2009/07/31, LG텔레콤 2분기 실적 발표 뒤 콘퍼런스콜에서)

“아직 KT의 개인고객 부문 수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 등 상당히 가변적인 부분이 많다. 시장을 유지하는 수준이 될 것이냐,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강한 운영전략을 들고 나갈 것이냐라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LG텔레콤은 2가지 상황에 다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2009/4/27, LG텔레콤 1분기 실적 발표 뒤 콘퍼런스콜에서 KT와 KTF의 합병과 관련된 질문에)

“LG텔레콤은 이동통신사 사이 극심한 경쟁 상황에서도 2008년 1분기 수익과 성장의 균형을 유지하며 기본 체력이 된다는 것을 스스로 확신할 수 있었다. 이는 저비용 채널인 소매채널을 활성화하고 고비용 채널인 도매 대응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LG텔레콤은 앞으로도 소매유통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지켜가겠다.” (2008/04/29, 1분기 실적 발표 뒤 콘퍼런스콜에서)

“LG텔레콤은 소매에 강한 회사가 되기 위해 판매채널 구조조정으로 고객만족의 유통방식을 정립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 우위를 확보하려고 한다. LG텔레콤은 ‘소매가 강한 회사’, ‘고객의 마음을 얻는 회사’, ‘생활가치 혁신을 주도하는 회사’로 나아가겠다.”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소매 위주 유통으로 LG텔레콤의 체력이 부쩍 강해졌다. 소매유통의 특성상 가입자가 급격하게 상승하기는 어렵지만 꾸준히 안정적으로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고품질의 고객만족 서비스와 지속적 성장으로 고객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LG텔레콤이 되는 것이 목표다.” (2006/06/26,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단말기 약관 보조금 변경은 시장에서 리베이트를 통한 불법 보조금 경쟁을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경쟁사도 불법 보조금시장에서 탈피해 조속히 합법적이고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는 데 동참해야 한다.” (2006/06/25, LG텔레콤 단말기 약관 보조금을 상향 조정하며)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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