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스타트업의 신사업에 필요한 금융데이터를 제공하는 D-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한다.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2022년 ‘D-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해 스타트업 기업에 신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금융데이터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2022년 ‘D-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해 스타트업 기업에 신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금융데이터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우리은행 본점 앞. |
D-테스트베드 사업은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핀테크 관련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효과성을 테스트하는 제도다.
우리은행은 금융 트렌드 공동연구를 위해 금융공동체인 ‘금융데이터댐’을 2021년 5월 구축했다. 올해는 KT도 합류해 결합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댐은 데이터 수집, 적재, 유통을 위한 가명처리 프로세스 간소화와 공동연구개발, 데이터 공유활용 등에 협업하는 공동체를 말한다.
우리은행은 D-테스트베드 사업에 모두 7개 사의 데이터가 제공돼 역대 최대 규모의 결합 데이터 제공 사례라고 설명했다.
참여기관은 우리은행, 우리카드, 교보생명보험, 미래에셋증권, 한화손해보험, NICE평가정보와 KT 등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기업들이 데이터 제공에 참여하는 만큼 긍정적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정부 정책사업 참여를 통한 데이터 거래 활성화로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