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코로나 확진 2천만 명 넘어서, 중대본 "사회적 거리두기 대신 표적방역"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8-03 11:43: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유행 국면에서 일률적 사회적 거리두기 대신 감염자가 많은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표적방역’을 추진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겸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2년 7개월이 지났으며 발생 초기에는 바이러스 역학적 특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모임과 영업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다”며 “이제 우리에게는 경험과 데이터가 있고 충분한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확진자 수가 많이 나오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표적방역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확진 2천만 명 넘어서, 중대본 "사회적 거리두기 대신 표적방역"
▲ 2일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신과 치료제, 강화된 의료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국민이 일상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1총괄조정관은 “확진자 수가 2배씩 증가하는 현상은 주춤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연장과 해수욕장,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에서는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1만992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4월15일 이후 110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나타냈고 누적 확진자 수는 전 국민의 38.8%에 해당하는 2005만2305명이 됐다. 3일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600명으로 연일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