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7-29 11: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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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8월5일부터 5종의 새로운 5G 요금제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8월5일 기존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구간을 보다 세분화한 5G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 SK텔레콤이 8월5일부터 신설된 요금제 5종이 포함된 새로운 5G 요금제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이 IT전시호에 참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SK텔레콤이 신고한 5G 요금제 이용약관을 검토한 뒤 이를 수리해 새 요금제 내용을 SK텔레콤이 공개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용자 이익 측면에서 SK텔레콤이 데이터 소량, 중량, 대량 이용자의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려고 노력한 점, 중량 데이터 구간 등을 신설해 기존보다 구간 간 데이터 격차가 완화된 점, 온라인 전용요금제도 신고해 이용자 부담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는 8GB 이하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고객은 월 6천 원, 11~24GB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고객은 월 1만 원가량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SK텔레콤을 시작으로 KT, LG유플러스도 조속히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이 새롭게 추가하는 5G 요금제는 5G 요금제 3종과 온라인전용몰 T다이렉트샵에서0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5G요금제 2종이다.
새 5G 요금제 3종은 △월 4만9천 원에 데이터 8GB를 제공하는 '베이직' △월 5만9천 원에 데이터 24GB를 제공하는 '베이직플러스' △월 9만9천 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5GX 프라임플러스'다.
5G 고객은 월평균 23~27GB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음에도 SK텔레콤을 포함한 이통3사는 그동안 10GB 수준과 100GB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만 출시했는데 이번에 24GB를 제공하는 중간요금제가 신설된 것이다.
10GB보다 적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한 베이직 요금제도 신설됐고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도 기존 2종에서 테더링(휴대폰을 모뎀으로 활용해 전자기기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및 공유 전용 추가 데이터제공량에 따른 구간을 세분화해 3종으로 늘었다.
신설하는 요금제 3종 이외에 기존 월 5만5천 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슬림' 요금제도 8월5일부터 데이터 제공량은 11GB로 1GB 늘어난다.
SK텔레콤은 베이직부터 5GX 프라임플러스까지 1만원 구간으로 해서 5G 요금제를 촘촘하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1인 가구가 증가하고 고객의 스마트폰 비대면구입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공식몰 'T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5G요금제 '5G 언택트 플랜'에도 요금제 2종을 추가했다.
5G 언택트 플랜은 약정, 결합 조건 등 부가혜택을 없애는 대신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입하는 것보다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5G 언택트 플랜에는 △월 3만4천 원에 데이터 8GB를 제공하는 '5G 언택트34' △월 4만2천 원에 데이터 24GB를 제공하는 '5G 언택트 42'가 추가됐다.
T다이렉트샵을 통해 11월4일까지 5G 언택트34에 가입하면 12개월 동안 데이터 15GB가 추가로 제공되며 5G 언택트42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데이터 40GB와 테더링 및 공유 전용 추가 데이터 10GB가 주어진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고객들의 이용패턴을 고려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5G 요금제를 선보이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 전 상품영역에 걸쳐 고객이 만족할 수 있고 고객 편의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SK텔레콤이 8월5일부터 5G 중간요금제 5종을 선보인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