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에쓰오일 2분기 영업이익 3배 늘어,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 덕분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7-28 10:36: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에쓰오일이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3배 이상 급증했다.

에쓰오일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4424억 원, 영업이익 1조722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에쓰오일 2분기 영업이익 3배 늘어,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 덕분
▲ 에쓰오일이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 1조722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70.5%, 영업이익은 201.6% 늘어난 것이다.

상반기로 보면 매출 20조7294억 원, 영업이익 3조539억 원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71.9%, 영업이익은 154.4% 증가했다.

에쓰오일은 “원유 수요 정상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이슈 등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이며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정유부문은 영업이익 1조4451억 원을 올렸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은 1분기 5620억 원에 이어 2분기 3579억 원을 내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영업이익 180억 원을 기록했다. 공급제한에 따른 스프레드(원료가격과 제품가격의 차이) 증가와 중국의 코로나19 봉새조치에 따른 악영향이 겹쳤다.

윤활부문에서는 좋은 업황에 힘입어 영업이익 2589억 원을 거뒀다.

에쓰오일은 3분기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이 하향 조정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화학부문과 윤활부문은 2분기와 비슷한 업황을 예상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올해 경영성과에 따른 순이익은 지속성장동력 확보 및 미래 에너지전환 대응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