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천만 원대로 올라섰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며 미국 경제를 낙관하는 발언을 내놓은 점이 가상화폐 시세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 28일 오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8일 오전 8시3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6.40% 오른 3005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2.58% 오른 2131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6.92% 상승한 35만3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4.90%), 에이다(7.53%), 솔라나(9.26%), 도지코인(5.14%), 폴카닷(7.71%), 폴리곤(12.66%), 아발란체(11.67%)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1.4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올해(2022년) 270만 개의 일자리가 추가됐으며 많은 관찰자가 예상한 것처럼 미국 경제는 침체에 빠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예상된 금리 인상과 제롬 파월 의장의 말에 주가가 호의적 반응을 보인 뒤 가상화폐 가격도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