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케미칼이 전구체 제조설비를 위해 3262억 원을 투입한다.
포스코케미칼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광양 전구체공장 2단계 증설을 위해 3262억 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포스코케미칼이 27일 광양 전구체공장 2단계 증설을 위해 3262억 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홈페이지 갈무리. |
이번 투자규모는 2021년 12월31일 기준 포스코케미칼 자기자본의 13.38%에 해당한다.
공사를 마치면 포스코케미칼은 광양 전구체공장에서 연간 4만5천톤 규모의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구체 투자를 위해 올해 3월 전라남도, 광양시와 ‘지역투자 및 상생발전을 위한 포스코케미칼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포스코케미칼은 2022년부터 6천억 원가량을 투자해 전남 광양시 세풍산업단지에 연산 10만 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 건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구체는 니켈과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 광물을 가공해 제조한 양극재 중간원료로 양극재 원가에서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