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 초반 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27일 발표한 ‘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본 응답자가 전체의 61.4%, 긍정적으로 바라본 응답자는 33.7%로 나타났다. 잘 모른다·무응답은 5.0%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27.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이다.
지난달 조사(6월29일 발표)보다 긍정평가가 11.6%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11.0%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 남성과 여성 모두 부정평가가 절반이 넘었으며 남성(63.8%)의 부정평가 응답비율이 여성(58.9%)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47.4%로 부정평가(47.0%)와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다른 연령층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4.1%로 가장 높았으며 40대(72.4%), 50대(62.5%), 20대(61.8%) 순이었다.
정치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1.0%를 기록했으며 보수층의 긍정평가(44.4%)와 부정평가(50.4%)의 차이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징계 이후 활동에 관해서는 ‘잘 못한다’는 응답이 53.9%, 잘한다는 응답이 35.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대표를 뽑게 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는
이준석 대표가 21.4%,
안철수 의원이 21.0%의 지지를 받았다. 그 뒤로 나경원 전 의원 14.8%, 김기현 의원 5.9%, 장제원 의원이 2.8%였으며 권성동 원내대표는 2.5%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무선(99%)·유선(1%) ARS(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022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가 부여됐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