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삼성페이를 스페인에 출시하며 유럽 모바일결제시장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중국 등에 이어 유럽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스페인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 스페인에 삼성페이 출시하며 유럽 공략 시작  
▲ 삼성전자 갤럭시S7엣지에서 삼성페이 앱을 이용하는 모습.
빅토르김 삼성페이 글로벌총괄은 "삼성페이는 스페인 소비자들이 원하던 모바일결제"라며 "삼성페이를 통해 모바일결제시장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현재 스페인에서 모바일결제 출시는 삼성페이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스페인의 카이사은행과 이매진은행과 제휴를 맺었다. 스페인 고객들은 이 두 은행의 신용카드나 현금카드를 등록해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는 스페인 최대 백화점인 엘코르테 잉글레스 등과 협력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페이는 현재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주요 은행들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유니온페이, 마스터, 비자 등 주요 카드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