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경제가 2분기에 소비 회복에 힘입어 1분기보다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26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를 통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분기보다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다.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0.7% 증가, 수출은 줄고 소비는 늘어

▲ 한국경제가 2분기에 소비 회복에 힘입어 1분기보다 성장했다. 사진은 부산항 신선대부두 모습. <연합뉴스>


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2분기 민간소비는 의류 및 신발 등 준내구재와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 서비스 소비가 늘어 1분기보다 3%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사회보장 현물수혜를 중심으로 1.1%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6% 증가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줄어 1% 감소했다.

수출은 화학제품, 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3.1% 줄었다. 수입도 원유, 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0.8% 감소했다.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교역조건 악화로 1분기보다 1% 감소했다. 

실질 국민총소득은 한 나라의 국민이 국내외에서 생산활동에 참여해 벌어들인 소득을 말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