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7-21 09: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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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천만 원대에 머물렀다.
다만 지금의 시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매수에 따른 가상화폐 시세 상승보다 매도 증가를 준비해야 한다는 시선도 나온다.
▲ 21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내리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더 상승하지 못하고 유지된다면 매도 증가를 준비해야 한다는 시선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1일 오전 8시4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5% 오른 3071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5% 오른 201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3.43% 하락한 34만5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밖에 리플(-2.56%), 에이다(-3.92%), 솔라나(-5.35%), 폴카닷(-3.42%), 다이(-0.46%) 등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3.13%)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가 3천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가상화폐 시장의 상승세를 말하기는 어렵다는 시선이 나온다.
해외 외환 거래사 FX프로의 알렉스 쿠프시케비치 수석 시장 분석가는 이날 가상화폐 전문 뉴스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주요 이동 평균에 가까울 때는 중기 추세를 나타내는 믿을만한 지표가 될 수는 있다”며 “지금 수준 이상의 강한 매수만이 향후 며칠 동안의 확실한 반전 상승세의 지표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2월과 3월의 흐름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정체된다면 급격한 매도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