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0% 중반 대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여전히 60%를 넘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2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5.6%, 부정평가는 61.6%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6%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13일 발표)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3.1%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1.9%포인트 떨어졌다.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20대(72.1%)와 40대(73.4%)에서 부정평가가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0대에서는 지난주 조사 대비 지지율이 14.4% 포인트 올라 긍정평가가 42.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으며 전남·광주·전북에서 부정평가가 81.7%로 가장 많았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39.2% 더불어민주당은 35.0%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0.9%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3.0%였다.
이번 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100% 무선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실시됐으며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이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