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7-19 09: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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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9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이 가격대를 2주 동안 유지한다면 가상화폐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 19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9일 오전 8시4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6.08% 오른 291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5.18% 오른 204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5.40% 상승한 34만5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4.74%), 에이다(8.01%), 솔라나(8.20%), 도지코인(5.09%), 폴리곤(25.00%), 폴카닷(8.33%)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68%)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외환중계업체 오안다의 수석 시장분석가 에드워드 모야는 “세계 경제가 가까운 장래에 견고한 기반을 유지할 것이라는 조짐이 있어 가상화폐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앞으로 2주 동안 이 가격대에서 계속 안정하면 가상화폐 겨울이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가상화폐업체 글로벌블록의 최고경영자 루퍼스 라운드도 “시장에 안도감을 느껴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헌신이 더 커지고 있다”며 “우리는 글로벌블록에서 전문 가상화폐구매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을 구매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