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성일하이텍이 기업공개(IPO)에 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기업공개 흥행 기대감이 높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18일부터 19일 2일 동안 진행되는 성일하이텍 일반청약 첫날 결과 청약증거금은 1조4288억 원을 보였고 일반 통합경쟁률은 85.62대 1을 기록했다.
▲ 성일하이텍 일반청약 첫날 결과 일반 통합경쟁률이 85.62대 1을 보여 기업공개(IPO)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성일하이텍은 2차전지 리사이클링(재활용)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2000년 설립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리사이클링 일괄 공정을 보유하고 습식 제련 기술을 고도화해냈다. 지난해 제품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코발트 49%, 니켈 39%, 리튬 6%, 구리 4%, 망간 1% 등이다.
성일하이텍은 18부터 19일까지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공모주식수는 66만7500주로 공모가는 5만 원이다.
30만7050주의 청약물량을 배정 받은 KB증권과 대신증권의 비례 경쟁률은 각각 224.31대 1, 214.21대 1을 보였다. 또한 5만3400주의 청약물량이 있는 삼성증권은 비례 경쟁률 135.54대 1을 나타냈다.
예상 균등배정수량은 KB증권 0.94주, 대신증권 1.76주, 삼성증권 1.13주다.
앞서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2269.7대 1을 기록하며 기업공개 수요예측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 1531개, 해외 255개 등 모두 1786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전체 참여 수량 중 97.4%가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으로 신청했다. 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신청된 수량은 96.6%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공모가가 5만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회사의 총 공모금액은 1335억 원으로 증가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대신증권이고 삼성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상장 예정일은 7월28일이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