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수입물가지수가 국제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2개월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수입물가지수(잠정)는 154.84로 5월보다 0.5% 상승했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33.6% 올랐다.
▲ 수입물가지수가 국제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2개월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사진은 부산항 신선대부두 수출입 화물. <연합뉴스> |
수입물가지수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4월 하락했다가 5월 다시 반등한 뒤 2개월 연속으로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품목별로 5월 대비 변동률을 보면 원재료 가운데 광산품(3.8%)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는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5월 배럴당 108.16달러에서 6월 113.27달러로 4.7% 상승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내리면서 5월 대비 1.5% 하락했다.
6월 수출물가지수는 132.81%로 5월보다 1.1% 상승해 6개월 연속으로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해 23.7% 상승했다.
품목별로 5월 대비 변동률을 보면 석탄 및 석유제품(7.2%)과 화학제품(0.9%)은 국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받아 올랐고 제1차금속제품은 1,5% 하락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