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다올투자 "4대 금융지주 목표주가 하향, 2분기 비이자이익 기대 낮아져"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7-12 09:23: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4대 금융지주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비이자이익의 호조세를 기대하기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2분기 실적을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다.
 
다올투자 "4대 금융지주 목표주가 하향, 2분기 비이자이익 기대 낮아져"
▲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5월2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기관 간담회에 앞서 5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한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4대 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KB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3천 원에서 6만3천 원, 신한금융지주는 기존 5만1천 원에서 4만6천 원, 하나금융지주는 기존 6만1천 원에서 4만7천 원, 우리금융지주는 기존 2만 원에서 1만5천 원으로 각각 낮아졌다. 

2분기 비이자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이 목표주가 하향으로 이어졌다.

김 연구원은 “순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천억 원에서 1500억 원 규모로 증가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증시 부진과 환율 상승 등으로 비이자이익 호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환경이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비이자이익 선방 정도와 일회성이익 여부가 실적 추정치를 웃돌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KB금융지주는 기존 전망치에서 비이자이익을 82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으나 584억 원으로 조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기존 663억 원에서 298억 원, 우리금융지주는 기존 329억 원에서 316억 원으로 각각 낮아졌다.

반면 신한금융지주는 기존 435억 원에서 459억 원으로 소폭 오른 것으로 추산됐다.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는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선호주로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KB금융지주는 사옥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 발생으로 실적 추정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으며 신한금융지주는 순이자마진(NIM) 상승과 대출증가율이 높아 이자이익 증가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