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했다.

6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97%(0.97달러) 내린 배럴당 98.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이틀째 내려, 경기침체 우려 지속돼 하락세 이어져

▲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9월물 브렌트유는 2.02%(2.08달러) 하락한 100.6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경기침체 우려와 이에 따른 수요둔화 전망에 하락이 지속됐다”며 설명했다.

전날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8%대, 브렌트유는 9%대 급락했는데 이날도 각각 약 1%, 2%가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에 이어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차 역전 등 경기침체의 신호가 나오는 가운데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 가능성이 수요둔화 전망을 부추겼다.

심 연구원은 “다만 전날 큰 폭의 하락, 여전한 공급부족 우려에 국제유가의 낙폭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