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상용차 기업인 이스즈(Isuzu)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한다.

5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스즈의 전기트럭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일본 이스즈 전기트럭에 1조 규모 배터리 공급한다

▲ 이스즈의 준중형 트럭 '엘프'.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부터 4년 동안 이스즈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게 되는데 납품 규모는 1조 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스즈는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일본에서 히노와 함께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다.

한국에서도 2017년부터 준중형 트럭 ‘엘프’를 판매하고 있다.

이스즈는 2023년부터 엘프 전기트럭 양산을 시작해 2030년까지 매년 1만 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엘프 전기트럭은 1회 충전했을 때 약 150km를 주행할 수 있어 도심 내 단거리 배송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