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내리고 있다.
비트코인 약세장이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4일 오후 4시24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5% 내린 2520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언 그레이스 가상화폐 분석가는 최근 데일리에프엑스에 기고한 글에서 올해 연말 비트코인이 저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레이스 분석가는 2018년 가상화폐시장이 침체기를 겪을 때 비트코인이 저점에 이르기까지 343일이 걸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주기가 다시 반복된다면 2021년 11월10일 비트코인이 최고치에 다다른 후 200여일이 지났기 때문에 연말까지는 매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레이스 분석가는 “매도세가 최종적으로 끝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빠르게 역전할 것이다”며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저점 이후 6개월 동안 평균 69% 반등했다”고 말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71% 하락한 138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45% 내린 28만4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0.94%), 솔라나(-0.94%), 도지코인(-0.35%), 다이(-0.68%), 폴카닷(-0.67%)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1.07%), 트론(3.03%)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