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안에서 긍정평가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3일 발표한 ‘
윤석열 대통령 직무평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5%,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6%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안이다. 지난달 조사(5월28일~30일 실시)보다 긍정평가는 8%포인트 떨어졌으며 부정평가는 11%포인트 올랐다.
특히 50대와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50대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달 조사보다 18%포인트 하락한 38%인 반면 부정평가는 22%포인트 상승한 61%였다.
중도층에서도 긍정평가가 31%로 지난달 조사보다 11%포인트 떨어졌으며 부정평가는 58%로 21%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이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에서는 긍정평가가 44%로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15%포인트 줄었으며 부정평가는 53%로 19%포인트 늘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긍정평가가 48%로 지난달 조사보다 1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47%로 16%포인트 상승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5%, 더불어민주당이 39%를 기록했다. 지난달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2%포인트 민주당은 1%포인트 떨어졌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정의당은 4%였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가 6월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무선 100% 임의전화걸기(RDD)방식으로 실시했다. 2022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