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의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3조 원을 돌파했다.

3일 GS건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에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을 시작으로 모두 8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8건 따내, 수주액 3조 돌파

▲ GS건설 본사 앞.


수주액은 모두 3조2107억 원 규모다.

정비사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재건축이 4건, 재개발이 4건이다.

서울에서만 1조6206억 원 규모를 수주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부산(9097억 원), 대전(4782억 원), 광주(2022억 원) 순이었다.

사업지별 공사금액은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이 6438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이촌한강맨션이 6224억 원, 서울 불광5구역은 6291억 원, 대전 도마변동5구역은 4782억 원 수준이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리모델링 사업까지 적극 수주해 지난해(약 5조 원) 못지 않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