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97그룹' 강훈식 박지현, 민주당 세대교체 내걸고 대표 출마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7-03 13:04: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97그룹' 강훈식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785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지현</a>, 민주당 세대교체 내걸고 대표 출마
▲ 강훈식 의원(왼쪽)과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비즈니스포스트] 강훈식 의원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8월28일에 있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의사를 밝히며 “국민의 삶을 바꾸는 쓸모 있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반성의 시간을 끝내고 혁신을 이뤄내 강한 야당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제가 당 대표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부끄러움과 반성의 시간을 끝내고 미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며 “170석의 힘을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오만에 맞서 국민께 책임 있는 정치세력이 누구인지 인정받는 데 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의원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비판했다.

강 의원은 “제가 모든 걸 걸었던 대선 후보는 연고도 명분도 없는 지역의 보궐선거에 출마했다”며 “우리는 대선 이후 기본과 상식마저 무너뜨리는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재선 의원인 강 의원은 1973년생으로 이른바 ‘97(90년대 학번·70년대 생)그룹’에 속한다. 강병원, 박용진 의원 등 다른 97그룹 의원들도 당권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당 대표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전날 MBC뉴스데스크에서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며 민주당을 다시 국민을 위한 정당,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정당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이 자리에서 밝힌다“고 말했다.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에 출마한다면 당내 계파갈등이 심해지고 민주당에서 민생은 실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일단 이재명 의원께서 당 대표가 되신다면 우리 당내 계파 갈등이 보다 더 심해질 것이고 분당의 우려도 있지 않냐는 목소리에 저도 동조하는 바”라며 “또 이 의원이 지금 여러 가지 수사 문제에 얽혀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정치보복을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우리당(민주당)은 그걸 방어하기에 급급하다면 민주당이 정말 해야 할 민생은 실종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다만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 당헌·당규 상 당 대표 출마자격이 없어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 대표에 출마하기 위해 당원에 가입하고 6개월이 지나야 한다. 

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서 “(박 전 위원장은) 출마자격이 없어서 이 문제는 비대위원들과 논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