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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우리금융 주식 매수의견 유지, 증권 계열사 없는 게 장점"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2-06-28 08: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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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다른 주요 금융지주와 달리 증권사가 없는 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 "우리금융 주식 매수의견 유지, 증권 계열사 없는 게 장점"
▲ 우리금융그룹 사옥.

28일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 1만8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이와 함께 박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금융지주 최선호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올해 모든 금융지주의 이자이익은 양호하겠지만 업황 악화에 따라 비이자 이익증가가 녹록치 않다"며 "반면 우리금융지주는 핵심자회사인 캐피탈, 저축은행, 종금 등이 모두 순이자마진(NIM) 기반의 영업을 하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이익 하락폭이 적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우리금융지주는 계열사 가운데 증권사가 없는 만큼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에서 오히려 모두 증가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우리금융지주는 2분기 기준으로 순이익 82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하는 것이다.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1.58%로 직전분기 대비 0.09%포인트, 전년동기 대비 0.21%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채권발행 저조에 따라 대기업 대출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중소 및 소호대출 성장률도 양호하나 가계대출 역성장으로 전체 성장폭은 둔화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순이자이익은 2조600억 원으로 2021년 2분기보다 20.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증권사가 없는 만큼 경쟁사 대비 매매평가 손실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지주는 2022년 영업이익 4조2400억 원, 순이익 2조98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15.85%, 순이익은 15.27%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공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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