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가상화폐 가격이 크게 떨어졌지만 아직 저점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4일 오후 4시20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25% 오른 2704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모비우스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는 것은 아직 가상화폐가 바닥에 도달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마크 모비우스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하락장에서도 아직도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는 것은 희망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며 약세장 바닥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도 의미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사 오안다의 분석가 에드워드 모야도 비트코인의 미래를 장기적으로 낙관하면서도 “어느 누구도 바닥에 도달했다고 확신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28% 상승한 148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3.17% 오른 29만98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2.14%), 에이다(3.02%), 솔라나(4.83%), 도지코인(0.49%), 폴카닷(2.56%)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31%), 트론(-0.86%)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