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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주식 매수의견 유지, "안정적 손해율 가능하다는 점 확인"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2-06-24 08: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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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DB손해보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안정적인 이익흐름과 높은 배당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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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주식 매수의견 유지, "안정적 손해율 가능하다는 점 확인"
▲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

24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B손해보험 주식 목표주가 8만6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전날 DB손해보험 주가는 5만9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DB손해보험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합산비율 100%를 하회(99.6%)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합산비율은 보험사의 손해율과 사업비율의 합으로 100%보다 낮으면 이익이 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선 장기 위험손해율이 개선되고 자동차 손해율 역시 안정적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장기 위험손해율에 부담을 줬던 백내장 시술 비용 과다청구가 2분기에는 확연히 감소할 전망이다"고 바라봤다.

업계와 금융당국이 과잉진료와 의료비 과다청구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대법원에서 백내장 시술을 무조건 입원 치료로 볼 수는 없다고 판결하면서 지금처럼 과다한 백내장 비용 청구는 향후에도 재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정 연구원은 바라봤다.

자동차보험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및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에 따라 손해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소폭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자동차보험 제도개선안과 업계의 보험사기 대응노력에 따른 것이다.

정 연구원은 "코로나19 반사이익 소멸에도 안정적인 손해율이 가능하다는 점이 2분기 실적에서 확인되면서 '위드코로나(거리두기 단계적 완화)'에 따른 우려는 한층 옅어질 전망이다"고 낙관했다.

DB손해보험은 2분기 별도기준으로 순이익은 246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하는 것이며 시장전망치도 웃도는 실적이다.

DB손해보험은 2022년 영업이익 1조1840억 원, 순이익 85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2021년과 비교해 11%, 10% 늘어나는 것이다.

여기에 2021년과 유사한 배당성향(27.4%)을 적용한 주당배당금(DPS)은 390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6.6%에 이른다.

정 연구원은 "안정적 손익관리와 높은 배당매력, 경기 방어주로서 강점이 부각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공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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