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효성티앤씨의 재활용 섬유가 외식업계 최초 친환경 유니폼에 적용됐다.
효성티앤씨는 18일부터 전국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 등 롯데GRS 매장 직원들이 ‘리젠(regen)’으로 만든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 효성티앤씨의 재활용 섬유 '리젠(regen)'. <효성티앤씨> |
효성티앤씨 리젠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다. 글로벌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 컨트롤유니언의 GRS(Global Recycle Standard) 인증 등 다수의 국제인증을 받았다.
롯데GRS는 자원순환을 위해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하기로 한 뒤 품질, 기술, 친환경성 등을 검토해 효성티앤씨 리젠을 주요 소재로 채택했다.
이번에 제작된 유니폼 한 벌에는 500ml 페트병 20개 분량의 리젠이 포함된다.
효성티앤씨와 롯데GRS는 앞으로 전국 엔제리너스 직원 유니폼에도 리젠을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은 패션을 넘어 일상 유니폼에도 친환경 섬유가 사용됐다는 의미가 있다”며 “전국민이 일상에서 리젠을 접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