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수익성 지표와 주요 안정성 지표. <한국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1분기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이 전년 대비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6일 2020년 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외감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정리한 ‘2022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을 내놨다.
외감기업은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산규모 120억 원 이상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해 외부감사인에게 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는 주식회사로 모두 2만120곳이 있다.
1분기에 기업들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액증감률과 총자산증감률은 각각 17%. 3.7%로 집계됐다.
매출액증감률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의 24.9%와 비교해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증가세를 유지했다.
총자산증감률은 지난해 1분기(3.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익성과 안전성 지표도 좋아졌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은 각각 6.3%와 8.1%로 집계됐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을 0.2%포인트 상승했다.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는 1분기 기준으로 각각 88.1%, 23.9%다. 2021년 1분기보다 1.3%포인트, 0.5%포인트 낮아졌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