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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참여 컨소시엄, 국토부의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에 도전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5-31 1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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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 실증사업 참여를 추진한다.

SK텔레콤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31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참여 컨소시엄, 국토부의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에 도전
▲ SK텔레콤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31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모델들이 도심항공교통이 보편화된 미래도시를 구현한 영상을 관람하는 모습. < SK텔레콤 >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심항공교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제안서를 제출한 사업자들을 평가해 연내 실증사업을 수행할 사업자를 선정한다.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 시험장에서 진행되는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은 2023년에 진행되며 도심항공교통 기체와 통신체계 안전성을 확인하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교통체계의 통합운용을 점검하는 것이 목표다.

SK텔레콤은 컨소시엄에서 UAM의 운항시스템 및 교통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UAM 운항시스템은 운항 스케줄과 비행경로를 관리하며 UAM 교통관리시스템은 운항하는 기체와 다른 기체 또는 장애물과 충돌을 막아준다.

SK텔레콤은 장애물 등 지형정보, 소음, 기상상황, 전파품질 등 도심항공교통 운항에 필요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실시간 통합 운항지원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도심 환경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SK텔레콤은 도심항공교통사업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는 미국 파트너사가 보유한 도심항공교통 기체 운항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된 실증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2월 도심항공교통 기체 제조사인 미국 기업 조비에비에이션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조비에비에이션은 도심항공교통에 활용되는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의 최장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실증사업에 참여해 도심항공교통 기체 운항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2025년 국내 도심항공교통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파트너들과 기술을 연구하고 안전성을 검증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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