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05-30 13: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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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대웅제약은 '제1회 이노베어 창업스쿨' 공모전의 파트너기업 4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 대웅제약 로고.
이노베어 창업스쿨은 유망한 연구자 및 스타트업을 발굴해 동반 성장하고 창업과 전주기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말 세포유전자치료제, 혁신 신약, 약물전달체(DDS), 디지털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자를 모집하고 예비 스타트업 2곳과 창업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 2곳을 선정했다.
예비 스타트업은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미생물) 효능 증대를 위한 상호작용 복합 균주를 개발하는 '바이옴에이츠', 발달장애 비대면 원격치료를 위한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하는 '뉴다이브'다. 이들은 대웅제약의 지원을 받아 1년 안에 법인을 설립하게 된다.
초기 스타트업으로는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기업 '시너지AI', 노인성 질환 예방·관리·치료를 위한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기업 '메디아이오티'가 뽑혔다. 대웅제약은 초기투자 및 육성(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이들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정부 주관 기술창업 투자프로그램 팁스(TIPS)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공모전을 개최함으로써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4일 팁스 운영사로 새로 선정됐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와 역량, 열정을 가진 연구자들을 만난 것은 물론 대웅제약과 미래 바이오 유니콘으로 동반 성장할 창업기업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혁신을 가속화하고 바이오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