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스페이스 첫 지구관측 위성 '세종1호' 궤도 안착, 한 달간 테스트

▲ '세종1호' 발사 장면. <한글과컴퓨터>

 [비즈니스포스트] 한컴인스페이스가 첫 인공위성 '세종1호'의 발사에 성공했다.

한글과컴퓨터는 계열사 한컴인스페이스의 국내 첫 지구관측용 민간위성인 ‘세종1호’가 발사 후 지상국과 교신을 완료함으로써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종1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너버럴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팔콘9'에 실려 현지시각 25일 오후 2시35분(한국시간 26일 오전 3시 35분)에 발사됐다. 

'세종1호'는 향후 한 달간의 시험테스트 과정을 거쳐 5m 해상도의 관측 카메라로 지구관측 영상 데이터를 확보하게 된다. 

'세종1호'는 크기 100×200×300mm, 무게 10.8kg의 나노급 초소형 저궤도 인공위성으로 지상으로부터 500km 궤도에서 약 90분에 1번씩 하루에 12~14회 지구를 선회한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