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05-26 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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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일동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 필요한 환자를 모두 모집했다.
일동제약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 개발과 관련해 국내에서 목표로 했던 임상 대상자 200명 규모의 모집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 일동제약 로고.
일동제약은 현재 한국에서 S-217622의 임상2b/3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첫 환자 등록 및 투약이 시작됐다.
일동제약은 “앞서 모집된 피험자에 대한 투약과 경과 관찰, 결과 분석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등 임상시험이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며 “S-217622와 관련한 전체 글로벌 임상의 소요기간을 단축하고 신약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한국에서 추가 환자 모집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일본에서 S-217622에 대한 조기사용승인 또는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통과될 경우 그 결과와 현재까지 임상 데이터 등을 토대로 국내 허가 추진, 유통 준비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함께 S-217622를 공동개발하는 중이다.
시오노기제약은 일본, 베트남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S-217622 글로벌 임상2/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한국 내 임상을 통해 글로벌 임상에 참여하고 있다.
시오노기제약은 임상 진행과 병행해 일본 당국에 S-217622의 조기사용승인을 요청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