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JB금융지주 목표주가 높아져, "실적과 자본비율 동시 개선 전망"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05-25 09:14: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수익성을 지속해서 개선하는 가운데 시장의 주요 투자자들의 지분 투자가 늘고 있는 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JB금융지주 목표주가 높아져, "실적과 자본비율 동시 개선 전망"
▲ JB금융지주 로고.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JB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11%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JB금융지주 주가는 877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백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이익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실적과 자본비율이 동시에 개선되는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JB금융지주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지배주주 순이익 60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20% 늘어나는 것이다.

JB금융지주는 질적 성장과 금리상승을 바탕으로 올해 순이자마진(NIM) 2.16%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16bp(0.16%포인트) 개선되는 것이다.

당장 2분기에도 순이자마진은 2.61%를 보이며 직전 분기보다 5bp(0.05%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JB금융지주는 2분기 그룹 내부등급법 승인도 예상되고 있다. 그룹 내부등급법이 승인되면 2분기 보통주 자본비율은 11.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보다 1.1%포인트 개선되는 것이다.

백 연구원은 “보통주 자본비율 개선은 자산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이익성장과 배당성향 상향을 바탕으로 JB금융지주의 올해 DPS(주당배당금)를 750원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시장의 주요 투자자들이 JB금융지주의 지분을 꾸준히 늘려가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18일 앵커PE컨소시엄 등이 보유한 JB금융지주 지분 14%를 주당 9천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2482억 원으로 이번 거래를 마무리하면 얼라인파트너스는 최대주주인 삼양사에 이어 JB금융지주의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OK저축은행도 JB금융지주의 기업가치에 지속해서 주목하는 업체로 평가된다.

OK저축은행은 2019년 5월 JB금융지주 지분을 5% 이상 확보한 뒤 꾸준히 지분을 늘려 2022년 3월 기준 지분 11.3%를 보유하고 있다.

백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규모는 작지만 은행권 최고의 ROE(자기자본이익률)와 단단한 이익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도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점이 주요 투자자들의 주식인수 배경으로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에게 착실하게 인정받는 이유가 있다”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애플 아이폰 AI비서 '시리'에 챗GPT 탑재 버전 출시, 아이폰16 수요 반등하나
IBK투자증권 "HS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 하향, 중국 탄소섬유법인 실적 둔화"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