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중국 패널업체 1분기 LCD 출하량 크게 늘어, LG디스플레이는 감소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2-05-18 10:08: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패널업체 1분기 LCD 출하량 크게 늘어, LG디스플레이는 감소
▲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 본사.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이 1분기에 LCD패널 출하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과 한국업체 출하량은 대체로 감소했다.

18일 중국 가전 전문매체 백성가전망(바이싱쟈뎬왕)에 따르면 중국업체들의 1분기 LCD 출하량 총합은 4680만 장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7.2% 늘었다.

중국 2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CSOT의 1분기 LCD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보다 145.7% 늘었고 HKC의 출하량은 같은 기간 119.7% 증가했다. 

백성가전망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일본 파나소닉 등 글로벌 기업들이 LCD 공장을 잇따라 매각하면서 중국이 빈자리를 빠르게 채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노룩스와 AUO 등 대만 디스플레이업체 출하량도 부진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AVC Revo에 따르면 1분기 들어 이노룩스의 27인치 LCD 출하량만 지난해 1분기보다 0.4% 증가했고 LG디스플레이 출하량은 5.2%, AUO 출하량은 2.9% 각각 감소했다.

1분기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출하대수 기준 LCD패널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55.8%로 집계됐다. 세계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공급을 중국이 책임지고 있는 셈이다.

다만 백성가전망은 중국 디스플레이업계가 앞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거시경제 전망이 좋지 않고 코로나19 특수까지 줄어들고 있어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TV 등 제품 수요는 앞으로 더 감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백성가전망은 “공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중국 LCD 산업에 큰 위기로 다가올 수 있다”며 “중국 내수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어 집안 싸움이 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