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614억 횡령한 우리은행 직원, 50억 원 더 빼돌린 정황 포착돼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5-17 20:33: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614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우리은행 직원이 50억 원가량을 더 빼돌린 정황이 포착됐다.

17일 금융감독원과 경찰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시 검사에서 우리은행 직원 A씨가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천 공장과 관련한 매각 계약금 70억 원 가운데 50억 원가량을 추가로 횡령한 정황을 확인해 검찰에 통보했다.
 
614억 횡령한 우리은행 직원, 50억 원 더 빼돌린 정황 포착돼
▲ 우리은행 로고.

해당 자금은 2012년 당시 대우일렉트로닉스 채권단이 인천 공장 부지를 매각하면서 받은 계약금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A씨가 이 돈을 부동산 신탁회사에 맡긴 뒤 채권단의 요청으로 회수하는 것처럼 문서를 위조해 인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앞으로 관련 상황을 확인하면서 A씨의 문서 위조와 횡령 정황을 발견할 때마다 검찰에 통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횡령이 추가되면 A씨의 횡령 규모는 약 660억 원까지 증가하게 된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10월12일, 2015년 9월25일, 2018년 6월11일 등 3차례에 걸쳐 회사 자금 614억5214만6천 원(잠정)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4월27일 경찰서를 찾아 횡령사실을 자수했으며 A씨의 동생도 28일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가 공범혐의가 확인돼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