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시아신탁이 신한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가 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아시아신탁의 잔여 지분 40%를 추가로 인수하면서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2019년 5월 아시아신탁의 지분 60%를 인수하며 15번째 자회사로 편입했다.
아시아신탁은 5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이름을 ‘신한자산신탁’으로 바꾼다.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아시아신탁은 자회사로 편입된 뒤 ‘하나의 신한’ 협업 전략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아시아신탁의 2021년 신규 수주 계약액은 1897억 원으로 신한금융지주에 편입되기 전인 2018년(174억 원)과 비교해 약 10배 증가했다.
아시아신탁은 지난해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분야에서 신규 수주 계약액 1108억 원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순이익 규모는 2018년 242억 원에서 2021년 758억 원으로 3배 넘게 불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신탁의 완전 자회사 편입으로 그룹의 부동산 사업부문 역량이 확대되고 나아가 그룹사 협업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신한금융그룹의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