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기존 상품보다 훨씬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종신보험 상품을 내놓아 성과를 얻고 있다.
23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4월에 출시한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상품 ‘한화생명 프라임통합종신보험’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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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상품 '한화생명 프라임통합종신보험'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한화생명 프라임통합종신보험은 보증비용없이 연 2.75% 확정금리로 운용된다. 납입기간에 보험을 해지하면 돌려받는 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금 납입을 끝내면 기존의 종신보험상품보다 훨씬 높은 환급률을 보장받는다.
한화생명은 프라임통합종신보험의 해지환급금을 줄이는 대신 보험료도 대폭 인하했다. 이 상품의 가입자는 기존 종신보험상품보다 최대 25% 낮은 보험료를 낸다.
한화생명은 4월부터 실시된 보험상품가격 자율화에 맞춰 대형 생명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상품을 내놓았다.
최성균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한화생명 프라임통합종신보험 가입자는 계약을 장기간 유지하면 높은 환급률과 확정금리를 보장받는다”며 “사망보장은 물론 노후 은퇴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격 대 성능비’ 좋은 종신보험이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프라임통합종신보험은 금리확정형 상품이기 때문에 금리인하나 투자실적에 따른 적립금 변동 위험도 낮다. 45세부터 가입 당시의 경험생명표 기준으로 연금전환도 할 수 있다.
체증형 상품에 가입하면 고객이 선택한 나이(55세·60세·65세)부터 10년간 주계약 가입금액의 10%도 증액한다. 가령 가입금액 1억 원을 55세 체증형으로 가입한 고객은 55세부터 매년 1천만 원(10%)씩 보험금이 늘어나 10년 후인 64세까지 전체 2억 원을 받는다.
가입금액 1억 원 이상의 가입자는 납입기간 종료 시점에 주계약 월 보험료의 330~2310%를 고객의 선택기간(70~100세)에 보장하는 사망보험금으로 증액할 수도 있다.
한화생명 프라임통합종신보험은 최저 가입보험료로 월 5만 원을 받는다. 가입연령은 만 15~70세이다. 30세 남성이 납입기간 20년, 주계약 1억 원, 프라임형(55세 체증)의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매달 보험료 29만1천 원을 내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