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이 5월1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하노이지점 개점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김종석 NH투자증권 베트남현지법인(NHSV) 법인장, 김홍욱 NH투자증권 Global사업본부 대표, 응유엔 응옥 중(Nguyen Ngoc Dung) NHSV 하노이지점장, 윤상기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재정경제금융관, 임춘하 금융감독원 하노이사무소 소장. < NH투자증권 > |
[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의 베트남 자회사가 하노이지점을 열었다.
NH투자증권은 베트남 자회사인 NH Securities Vietnam(NHSV)이 하노이지점 개점식을 진행하고 본격적 영업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하노이지점은 베트남 고액자산가들이 밀집한 호안끼엠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며 "주식중개와 자산관리 영업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2009년 현지 증권사인 CBV증권과 합작 법인을 세워 베트남에 진출했고 2018년 100% 지분인수를 통해 NH Securities Vietnam(NHSV)을 출범시켰다.
베트남법인을 동남아 이머징 마켓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지난 4년여 동안 영업조직 확충 및 IT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기반 구축에 집중했다.
그에 따라 NHSV는 2019년부터 흑자로 전환했으며 2021년에는 35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베트남 최대 인터넷은행 플랫폼인 티모(Timo)와 협업을 통해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선보여 디지털 사업 확장을 추진했다.
김홍욱 NH투자증권 Global사업본부 대표는 개점식에 참석해 "짧지 않은 베트남 진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하노이지점 개점을 통해 차원이 다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며 "적극적 사업 확장을 통해 NH Securities Vietnam을 베트남 선도 증권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