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대만 시장조사기관 "2022년 스마트폰 출하량 4% 감소 전망"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5-11 16:42: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2021년보다 4% 정도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11일 “계속되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경제가 악화돼 올해 스마트폰 생산량은 13억3300만 대에 그칠 것”이라며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발하면서 스마트폰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2022년 스마트폰 출하량 4% 감소 전망"
▲ 갤럭시A53 라이프스타일컷. <삼성전자>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은 3억1천만 대로 2021년 1분기보다 12.8%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의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지속적인 재고 조정이 있었고 비수기였던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분기에도 중국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재발하면서 스마트폰 생산량이 3억9천만 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인플레이션도 스마트폰 출하량 감축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높은 물가상승률은 개인 가처분소득의 위축을 불러오고 이는 스마트폰 구매 예산 감소나 교체주기 연장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이에 따라 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3억3300만 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스마트폰 출하량 13억9천만 대보다 약 4.11% 줄어드는 것이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의 도시 봉쇄가,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이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의 위기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세계 최대인 중국 스마트폰시장은 올해 급격히 축소돼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2021년 24.2%에서 21.1%로 3.1%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비록 코로나19가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상대적으로 약해졌지만 인구가 많은 인도조차도 인플레이션 위기 앞에서 스마트폰시장 성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