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5-09 16: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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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T스카이라이프가 2022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좋아졌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22년 1분기 매출 2408억 원, 영업이익 257억 원을 올렸다고 9일 공시했다.
▲ KT스카이라이프 로고.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44.2%, 영업이익은 18.8%씩 늘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2021년 8월 인수를 확정한 유료방송채널사업자 HCN와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위성방송, 케이블방송, OTS(위성방송과 IPTV의 결합상품), 인터넷, 모바일 등 KT스카이라이프 전체 상품의 가입자 수가 증가한 점도 실적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KT스카이라이프의 상품 가입자 수는 2021년 4분기보다 2만9천 명이 증가했다. 이는 27분기만에 가장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케이블TV 가입자 수도 약 14년 만에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KT스카이라이프는 HCN을 통해 KT스카이라이프의 인터넷 및 모바일 상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면 가입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텐츠부문내 광고사업에서도 1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2월부터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2가 방송된 영향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HCN와 통합한 채널 브랜드 ENA 출시 효과로 2분기에도 광고사업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상반기에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인 예능 및 드라마를 잇따라 공개한다.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이번주도 잘 부탁해’, ‘심장이 뛴다 38.5’, ‘해밍턴가 꿈의옷장’, ‘잠적-도경수편’, ‘배우는 캠핑짱’ 등을 선보인다. 드라마로는 ‘구필수는 없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드라마를 내놓는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서비스본부장은 “방송과 인터넷, 모바일 등의 상품 가입자수의 확대에 힘입어 1분기 매출 2408억 원을 기록해 연매출 1조 원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시작을 보였다”며 “스카이라이프TV 실적도 상승세인 만큼 새롭게 방송하는 예능과 드라마 콘텐츠를 발판 삼아 종합 미디어콘텐츠플랫폼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