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노후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이 1571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관악구 봉천14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결정,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 관악구 봉천동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위치도. <서울시> |
봉천14구역은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서울대입구역 사이 노후 주택 밀집지역이다. 2008년부터 재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봉천14구역에는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최고 27층, 임대주택 260세대를 포함한 공동주택 1571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보행 동선, 차량 진입로 정비계획이 함께 검토됐고 주변 자연지형과 어우러지는 경관계획도 통과됐다.
임인구 서울시 주거정비과장은 “이번 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돼 2014년 뒤 오랫동안 침체됐던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