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외환보유액 4493억 달러로 두 달째 감소, 달러 강세 영향

▲ 외환보유액 추이. <한국은행>

[비즈니스포스트] 외환보유액이 두 달째 감소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말 외환보유액은 4493억 달러로 3월 말보다 85억1천만 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가증권이 4088억3천만 달러로 91.0%를 차지했다.

예치금은 162.5억달러(3.6%), 특별인출권(SDR)은 149억8천만 달러(3.3%), 금은 47억9천만 달러(1.1%), IMF교환성통화인출권리(IMF포지션) 44억5천만 달러(1.0%)였다.

4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으로 파악됐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