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국정수행 전망 추이.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대통령 취임을 일주일 앞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절반 정도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일 발표한 ‘
윤석열 당선인 국정수행 전망’에서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49.7%,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44.7%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5.6%였다.
긍정전망은 지난주 조사(49.8%)보다 0.1%포인트 낮아졌고 부정전망은 지난주와 동일했다. 긍정전망과 부정전망 차이는 5.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 긍정전망은 당선 직후 52.7%를 기록한 뒤 3월28일 46.0%까지 떨어졌다가 4월11일 50.4%로 회복했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다시 50%아래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호남과 서울에서 긍정전망이 각각 5.0%, 2.1%포인트 올랐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전망이 3.9%포인트 낮아졌다.
30대(4.5%포인트), 70대 이상(8.0%포인트), 중도층(2.7%포인트), 자영업(3.8%포인트), 사무·관리·전문직(2.8%포인트) 등에서도 긍정전망 비율이 높아졌다.
20대(2.1%포인트), 40대(6.3%포인트), 무당층(3.3%포인트), 보수층(2.3%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3%포인트), 학생(2.6%포인트)에서는 부정전망 비율이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42.1%)보다 0.7%포인트 오른 42.8%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53.6%였으며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3.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0.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4.1%포인트), 충청권(3.0%포인트), 40대(3.5%포인트), 60대와 70대 이상(각각 2.1%포인트), 정의당 지지층(18.8%포인트), 무당층(7.0%포인트), 진보층(4.8%포인트), 보수층(2.2%포인트), 가정주부(6.9%포인트), 학생(4.0%포인트), 무직·은퇴·기타(6.0%포인트) 등에서 높아졌다.
부정평가는 서울(3.8%포인트), 대구·경북(6.7%포인트), 호남(2.6%포인트), 20대(4.9%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2.1%포인트), 중도층(2.2%포인트), 농림어업(8.1%포인트), 자영업(5.2%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7.5%, 더불어민주당이 40.4%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국민의힘은 0.9%포인트, 더불어민주당은 1.3%포인트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 자체조사로 4월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방식이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