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S가 1분기 IT제품 물동량 증가와 물류운임 상승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삼성SDS는 2022년 1분기 매출 4조1915억 원, 영업이익 2735억 원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36.9%, 영업이익은 26.0% 증가했다.
시장컨센서스(증권사 예측 평균치)였던 매출 3조7502억 원, 영업이익 2297억 원을 웃돌았다.
사업분야별로 보면 IT서비스사업 매출은 경영정보시스템(MIS)·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차세대 제조실행 시스템(MES) 확대 등에 따라 지난해 1분기 대비 6.1% 증가한 1조4525억 원으로 집계됐다.
물류사업 매출은 IT제품 물동량 증가, 물류운임 상승 등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8% 증가한 2조739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IT분야에서 △클라우드 관리사업(MSP) 경쟁력 강화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확보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 고도화 등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며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변신에 집중할 계획을 세웠다.
물류분야에서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기반으로 중국, 동남아 등 서비스 권역을 확대하며 첼로 스퀘어를 삼성SDS 물류의 핵심사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