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최태원 서울대 특강, "수익보다 고객과 관계가 미래 현금흐름 결정"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2-04-27 20:04: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고객과 관계 및 신뢰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2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시장의 변화, 미래의 기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서울대 특강, "수익보다 고객과 관계가 미래 현금흐름 결정"
최태원 SK그룹 회장.

서울대 경제학부에서 주최한 명사 초청 강연에 참여한 것이다.

최 회장은 "현재의 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 수많은 1대1 관계로 형성되고 가격은 이러한 관계의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며 "현재의 수익 규모보다 고객과 관계에 따라 미래의 현금흐름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가치가 설득력 있는 스토리를 제시하고 이를 추진할 의지와 역량에 주주나 투자자의 신뢰를 얻어야만 형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 경영에 고객과 관계 및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최 회장은 테슬라와 인텔을 예로 들며 "테슬라 고객과 주주들은 테슬라가 잘 될 것이라고 믿고 관계를 유지한 것"이라며 "고객들과 많은 관계를 맺은 테슬라에 비해 인텔은 고객과 접점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서 테슬라의 팔로워 수가 인텔의 약 5배에 이르는 점은 이러한 관계 구축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 또한 결국 고객과 관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에는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노동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변화를 수용해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선희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