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GB금융그룹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진 회의 운영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DGB금융그룹은 27일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이 참석하는 DGB금융지주 경영진 회의의 운영 방식을 간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영진 회의 횟수는 월 4회에서 2회로 줄어든다. 첫째 주와 셋째 주에는 회의자료 없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티타임으로 경영진 회의를 대체하기로 했다.
최고경영자는 월 1회만 회의에 참석한다.
김태오 회장은 “단순 정보공유를 위한 회의, 보고를 위한 게 아닌 깊게 토론하고 공정하게 판단하는 회의가 중요하다”며 “불필요한 업무시간을 줄이고 결재 및 보고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DGB금융그룹은 “기업문화 슬로건인 ‘IM C.E.O’ 정신에 걸맞게 임직원 개개인 모두가 맡은 업무의 CEO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IM C.E.O는 ‘내가(IM) DGB금융그룹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서 도전(Challenge)하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노력(Effort)한다면 위기를 기회(Opportunity)로 바꿀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