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04-25 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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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 임상3상 분석결과에서 대조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반응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 전경.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고려대구로병원 등 국내 16개 임상 기관 및 태국, 베트남,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필리핀 등 해외 5개 국가에서 만 18세 이상 성인 4037명을 대상으로 GBP510 임상3상을 진행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GBP510은 면역원성 측면에서 대조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백스제브리아' 보다 우위성을 보였다.
코로나19 감염성을 중화해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중화항체 분석에서 대조백신 대비 중화항체를 월등하게 높였다. 또 접종 후 중화항체가 4배 이상 상승한 사람의 비율을 의미하는 항체전환율 역시 GBP510 쪽이 대조백신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의 안전성 데이터를 4월 안에 확보하고 품목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정부와 보건당국, 국제기구와 연구기관, 그리고 글로벌 기업들이 연합해 한마음으로 지원하고 국민들이 한 뜻으로 응원해준 덕분에 지금의 성과가 있었다"며 "GBP510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세계 방역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백신 주권 국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