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유승민 "윤석열과 대결에서 져, 공정도 상식도 아닌 경선이었다"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4-22 18:35: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의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경선에서 김은혜 의원에게 패배한 뒤 공정한 경쟁이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공정도, 상식도 아닌 경선이었다”며 “권력의 뒤끝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572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유승민</a> 전 미래통합당 의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

그러면서 “(김 의원이 아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대결에서 졌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이 윤 당선인의 대변인을 지냈던 만큼 이번 경선에서 윤 당선인의 영향력이 컸다는 점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전 의원은 정계은퇴를 시사하는 말을 남겼다.

유 전 의원은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가 되고 싶었지만 물살은 세고 저의 힘은 부족헀고 여기가 멈출 곳이다”며 “제가 사랑하는 이 나라를 위하는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경기지사 경선 결과 김 의원은 현역 의원에게 득표율의 5%를 제외하는 불리함을 딛고 최종 52.67%를 기록해 유 전 의원(44.56%)을 제치고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에 올랐다.

유 전 의원은 ‘민심’에서는 김 의원에 앞섰지만 당원들의 표를 얻지 못하며 패배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