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방향을 잡지 못했다.

20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0.13%(0.14달러) 상승한 배럴당 102.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혼조, 세계경기 둔화 우려와 독일 러시아 제재 동참 영향 섞여

▲ 20일 국제유가가 방향을 잡지 못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6월물 브렌트유는 0.42%(0.45달러) 내린 배럴당 106.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세계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속에서도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소식 등이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5일로 끝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802만 배럴 줄었다. 

정태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낮은 원유 재고뿐 아니라 독일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올해 말까지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져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